美 1월 비농업 고용 46만7천 명 증가…오미크론에도 깜짝 호조(종합)
  • 일시 : 2022-02-04 23:32:28
  • 美 1월 비농업 고용 46만7천 명 증가…오미크론에도 깜짝 호조(종합)



    (뉴욕=연합인포맥스) 임하람 특파원 = 올해 1월 미국의 고용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 확산 속에서도 깜짝 호조를 나타냈다.

    미 노동부는 4일(현지시간) 1월 비농업 부문 고용이 46만 7천 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월스트리트 전문가들의 예상치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신규 고용이 15만 명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었다.

    앞서 백악관이 1월 고용이 부진할 수 있다고 예고하면서, 시장에서는 신규 고용이 최대 40만 명 감소했을 것이라는 전망까지 나온 바 있다.

    다만 1월 비농업 부문 고용은 수정된 전월치인 51만 명 증가보다는 소폭 낮았다.

    1월 실업률은 4.0%로, 팬데믹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던 12월 실업률(3.9%)에 대비 소폭 올랐다.

    월가의 예상 실업률은 3.9%였다.

    1월에는 민간부문 고용이 44만4천 명 증가했고, 공공 부문 고용은 2만 3천 명 늘었다.

    특히 레저와 접객 부문에서 고용이 15만1천 명 증가하면서 고용 회복을 이끌었다. 바, 레스토랑 등에서 근무하는 인원이 큰 폭으로 늘어났다.

    전문직과 비즈니스 서비스 업종의 고용은 8만6천 명 늘었다. 소매 분야는 6만1천 명의 고용이 증가했다.

    1월 경제활동 참가율은 62.2%로 전달의 61.9%에서 소폭 올랐다.

    시간당 평균 임금은 전월보다 0.23달러(0.73%) 오른 31.63달러를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로는 5.68% 올랐다.

    평균 주간 노동시간은 34.5시간으로, 전월대비 소폭 줄어들었다.

    팬데믹에 따라 일자리를 잃었다고 보고한 인원은 600만 명으로, 지난해 12월의 310만 명에서부터 두 배 가까이 늘었다.

    미국 노동부는 과거 비농업 고용 수치도 대거 조정했다. 작년 12월 비농업 고용은 기존의 19만 9천 명 증가에서 51만 명 증가로 큰 폭 상향됐다. 11월 지표는 24만 9천 명 증가에서 64만 7천 명 증가로 조정됐다.

    지난해 말 실제 고용이 당초 발표된 수치보다 70만 명 가까이 많았다는 의미다.

    다만 12월 실업률은 기존치인 3.9%에서 수정이 없었다.

    전문가들은 1월 고용 지표와 세부 내용이 매우 우수하다고 평가했다.

    케이시 존스 찰스슈왑 수석 채권 전략가는 "전반적으로 고용시장이 특히 오미크론에 직면한 가운데에서 강한 모습"이라며 "1월 고용보고서의 약점을 찾기가 어렵다"고 말했다.

    1월 고용이 호조를 나타내면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긴축 행보를 강화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마이클 벨 JP모건자산운용 전략가는 "1월의 우수한 고용 지표는 연준이 올해 최소 네 번, 아마도 그 인상의 금리 인상을 단행하도록 유도할 것이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임금 상승률이 지금과 같이 강한 수준으로 유지된다면, 연준은 향후 몇 년 동안 시장이 예상하는 것보다 더 금리를 올려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hr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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