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외환당국 선물환 순매수 잔액 213억 달러…3개월 연속 감소
(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지난해 12월 중 한국은행의 선물환 순매수 포지션 잔액이 210억 달러 수준으로 하락했다.
지난 9월 이후 석 달 연속 하락세를 나타냈다.
7일 국제통화기금(IMF)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한은의 선물환 순매수 포지션 잔액은 212억6천1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지난 7~9월 230억 달러 수준에서 보합세를 이어갔으나 10월 224억3천100만 달러, 11월 220억8천100만 달러로 줄었다. 12월에도 감소세를 이어가며 210억 달러 수준으로 하락했다.
이로써 당국의 선물환 순매수 포지션 잔액은 2010년 2월 (185억 달러) 이후 약 12년 만의 최저 수준 흐름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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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월 중 현물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하락과 상승을 반복했으나 대체로 오름세를 나타냈다.
월초 외국인 주식 대량 매수와 코스피 상승, 위안화 강세 등에 1,170원대로 하락했으나 이후 오미크론 우려와 달러 매수 우위 흐름에 상승하며 1,190원대로 레벨을 높였다.
외화자금시장에서 스와프포인트는 지난 10월 말 정점을 찍은 이후 11월부터 하락세를 이어갔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테이퍼링 시행 발표 및 테이퍼링 가속화 등 연준의 조기 금리 인상 우려 속에 미국 국채금리 오름세를 반영하며 하락세를 이어갔다.
10월 말 8.10원까지 상승했던 1년물 스와프포인트는 12월 중 3.70원까지 하락했다가 4.60원으로 지난해를 마감했다.
한 환시 관계자는 "지난해 10~12월 선물환 순매수 잔액이 감소한 데는 정책성 비드 롤오버가 감소한 영향일 수 있다"며 "올해 들어 환율 변동성에 당국이 현물환과 스와프 시장을 방어하면서 다시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고 추정했다.
ss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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