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달러 강세 제한에 1,200원 상단 저항…1.80원↑
  • 일시 : 2022-02-07 11:25:03
  • [서환-오전] 달러 강세 제한에 1,200원 상단 저항…1.8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오진우 기자 = 달러-원 환율은 국내 증시의 하락 등 위험회피에도 달러의 강세현상이 둔화한 데 따라 1,200원 선 부근에서 상단이 제한되는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7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11시 20분 현재 전장보다 1.80원 오른 1,198.80원에 거래됐다.

    미국의 1월 고용지표 호조로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긴축에 대한 우려가 다시 강화하면서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국내증시에서 코스피는 1% 내외 하락세고, 미국 주요 주가지수 선물도 약세 흐름이다.

    달러인덱스도 95대 중반으로 소폭 반등하는 흐름이다.

    이에 따라 달러-원도 장중 1,200원 선까지 고점을 높이기도 했지만, 추가 상승은 제한되는 중이다.

    유럽중앙은행(ECB)의 매파 스탠스로 유로-달러가 급등하면서 달러 강세 동력이 줄어든 점이 달러-원 롱심리도 제한하고 있다.

    외환시장 방향성이 불투명해지면서 환시의 거래 자체도 활발하지 않다.

    ◇ 오후 전망

    외환딜러들은 달러-원 환율이 1,096~1,202원 사이에서 등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은행권의 한 딜러는 "고용 호조 이후 달러 강세로 반응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지만, 생각보다 환시의 움직임이 거의 없다"며 "역내 수급상으로는 결제가 다소 우위를 점하는 중인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그는 "달러인덱스가 소폭 반등했지만 움직임은 미미한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다른 은행의 딜러는 "미 고용지표 결과에도 달러-원의 반응이 이 정도에 그친다는 점은 롱심리가 크게 잦아든 것으로 볼 수 있다"며 "달러-원의 하방압력이 우위인 가운데 증시가 부진해 달러-원이 지지력을 유지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 장중 동향

    달러-원 환율은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이 상승한 점을 반영해 전장보다 1.80원 오른 1,198.80원에 출발했다.

    달러-원은 개장 직후 1,200원 선까지 고점을 높였지만, 이후 상승 폭을 줄여 횡보 중이다.

    장중 고점은 1,200.00원, 저점은 1,197.70원으로 일중 변동 폭은 2.30원을 기록했다.

    연합인포맥스 예상거래량(화면번호 2139)에 따르면 현재 시각 기준으로 거래량은 약 30억 달러 수준이다.

    같은 시각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95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고, 코스닥에서는 2천463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장 대비 0.143엔 상승한 115.330엔에, 유로-달러 환율은 0.00185달러 하락한 1.14359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39.37원을 나타내고 있다. 위안-원 환율은 188.42원에 거래됐다.

    jw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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