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美물가 지표 앞두고 짙어진 관망세…2.8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오진우 기자 = 달러-원 환율은 위험회피가 희석되면서 하락했지만, 미국 물가 지표 공개를 앞두고 관망 심리도 강화하면서 낙폭은 제한됐다.
8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11시 8분 현재 전장보다 2.80원 내린 1,197.90원에 거래됐다.
미국의 1월 고용지표 호조 충격이 다소 희석된 가운데 외환시장의 관망세가 짙어졌다. 달러인덱스도 95대 중반에서 횡보 흐름을 이어가는 중이다.
오는 10일 예정된 미국의 1월 소비자물가지표(CPI) 발표를 대기하는 양상이다.
국내 증시에서 코스피가 상승세를 보이는 등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 심리가 다소 개선됐지만, 달러-원에 강한 하락 요인으로 작용하지는 못하고 있다.
미국 물가 지표 결과에 따라 달러 강세가 재개될 수 있는 만큼 경계심이 여전한 상황이다.
관망심리가 짙어지면서 환시의 거래도 활발하지 못하다.
◇ 오후 전망
외환딜러들은 달러-원 환율이 1,095~1,200원 사이에서 등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은행권의 한 딜러는 "단기적으로 달러 강세를 더 부추길 수 있을 만한 요인들은 더 없어 보이지만, 미국 물가를 확인해야 방향성을 볼 수 있을 것"이라면서 "당분간 레인지 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그는 "오전 장에서 급한 결제가 우선 처리된 것으로 보이며, 오후 장에서는 네고가 우위를 점할 수 있어 달러-원이 반등보다는 추가 하락 가능성이 크다고 본다"면서 "다만 달러-원이 오후 장에서 하락하면 다음 날에는 또 오를 공산이 크다"고 덧붙였다.
다른 은행의 딜러도 "수급도 많지 않고 조용하다"면서 "오후 장에서도 1,190원대 중후반에서 등락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 장중 동향
달러-원 환율은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이 하락한 점을 반영해 전장보다 2.70원 내린 1,198.00원에 출발했다.
달러-원은 개장 이후 제한적인 수급 처리 속에 횡보 장세를 이어갔다.
장중 고점은 1,199.00원, 저점은 1,197.10원으로 일중 변동 폭은 1.90원을 기록했다.
연합인포맥스 예상거래량(화면번호 2139)에 따르면 현재 시각 기준으로 거래량은 약 27억 달러 수준이다.
같은 시각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367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고, 코스닥에서는 747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장 대비 0.205엔 상승한 115.317엔에, 유로-달러 환율은 0.00069달러 하락한 1.14300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38.73원을 나타내고 있다. 위안-원 환율은 188.34원에 거래됐다.
jwoh@yna.co.kr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