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마켓워치> 1월 CPI 앞두고 변동성 장세…주가·달러↑ 채권↓
  • 일시 : 2022-02-09 06:50:30
  • <뉴욕마켓워치> 1월 CPI 앞두고 변동성 장세…주가·달러↑ 채권↓



    (뉴욕=연합인포맥스) 국제경제부= 8일(이하 미 동부시각) 뉴욕증시는 인플레이션 지표에 대한 경계와 국채금리 강세 속에서도 상승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06% 올랐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0.84% 상승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28% 올랐다.

    미국 국채 가격은 하락했다.

    이번 주에 있을 10년물과 30년물 재무부 국채입찰과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에 시선이 집중된 가운데 미국 국채수익률은 고점을 높였다.

    달러화 가치는 강세로 돌아섰다.

    유럽중앙은행(ECB)이 당초 전망보다 매파적일 것이라는 우려가 잦아들면서다.

    미국 국채 수익률은 상승세를 이어가며 달러화 강세를 뒷받침했다.

    뉴욕유가는 이란 핵합의(JCPOA:포괄적 공동행동계획) 복원 협상을 앞두고 하락했다.

    경제지표는 1월 NFIB 소기업 낙관지수와 12월 미국 무역수지가 발표됐다.

    전미자영업연맹(NFIB)은 1월 소기업 낙관지수가 97.1로, 전월 98.9보다 하락했다고 집계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97.9를 다소 밑도는 수준이다.

    미 상무부는 작년 12월 무역적자가 전월 대비 14억 달러(1.8%) 증가한 807억 달러로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수정된 전월치 793억 달러 적자보다 악화한 수준이다.

    다만 12월 무역 적자는 월스트리트저널 전문가 예상치인 828억 달러보다는 적었다.



    ◇주식시장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71.65포인트(1.06%) 오른 35,462.78로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37.67포인트(0.84%) 상승한 4,521.54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178.79포인트(1.28%) 뛴 14,194.46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S&P500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하락세로 출발했으나 상승 마감했다. 3대 지수는 2월 초 이후 상승과 하락을 오가면서 박스권에서 유지되고 있다.

    투자자들은 10일 발표되는 소비자물가지수(CPI)에 대한 경계 속에 국채금리 움직임과 기업들의 실적 발표 등을 주목했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이코노미스트들은 1월 CPI가 전달보다는 0.4% 오르고,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7.2% 올랐을 것으로 예상했다. 전년 대비 상승률은 또다시 거의 40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할 전망이다.

    인플레이션에 대한 경계 속에 10년물 국채 금리는 오름세를 지속했다.

    10년물 국채 금리는 장중 최고 1.97%에 거래됐다. 이는 2019년 11월 이후 최고치다. 10년물 금리가 2%에 육박하면서 인플레이션 지표에 따라 2%를 돌파할지도 투자자들의 관심사가 되고 있다.

    일각에서는 10년물 금리가 2%를 돌파할 경우 주가가 하락 압력을 받을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기업들의 실적은 대체로 긍정적으로 나오고 있으나 시장은 연준의 긴축 이슈에 더욱 집중하는 모습이다.

    팩트셋에 따르면 이날 기준 지금까지 300개가량의 S&P500지수 상장 기업이 실적을 발표했으며, 이중 77%가 예상치를 웃도는 순이익을 발표했으며, 75%는 예상치를 웃도는 매출을 발표했다.

    애널리스트들은 4분기 순이익이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30%가량 증가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난해 3분기에는 전년동기대비 21% 증가했었다.

    투자자들은 1분기 실적 전망치에도 주목하고 있다.

    미국 반도체업체 엔비디아는 영국 반도체 설계회사 암(ARM) 인수를 포기했다는 소식에 장중 하락세를 보였으나 1.5% 상승 마감했다.

    화이자의 주가는 회사의 분기 매출이 예상치를 밑돌았다는 소식에 2% 이상 떨어졌다. 연간 순이익 가이던스(전망치)도 투자자들에게 실망감을 안겼다.

    할리 데이비드슨은 깜짝 순익 달성에 성공해 주가는 15% 이상 올랐다.

    제너럴모터스(GM)의 주가는 모건스탠리가 투자 의견을 하향하고 목표가를 크게 낮췄다는 소식에 2% 이상 하락했다.

    펠로톤의 주가는 회사가 연간 매출 전망치를 대폭 하향했다는 소식에도 2천800명의 감원 계획을 발표했다는 소식에 25% 이상 상승했다.

    트위터의 주가는 월가의 유명 펀드매니저인 캐시 우드의 상장지수펀드(ETF)가 트위터 주식을 대거 처분했다는 소식 속에 0.2%가량 하락했다.

    이날 발표된 지표는 대체로 부진했다.

    미국 소기업들의 경기 낙관도를 보여주는 1월 소기업낙관지수는 97.1로 전달 기록한 98.9보다 하락했다. 이날 수치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97.9를 다소 밑도는 수준이다.

    미국의 12월 무역적자는 807억 달러로 시장의 예상치인 828억 달러보다 적은 수준을 기록했으나 전달 기록한 793억 달러보다 확대됐다.

    지난해 전체 무역적자는 전년 대비 27% 늘어난 8천591억 달러로, 역대 최대를 경신했다.

    S&P500 지수 내 11개 업종 중에서 에너지, 부동산, 통신 등 3개 업종만이 하락하고 나머지 8개 업종이 상승했다.

    자재와 임의소비재, 금융, 기술, 산업 관련주는 1% 이상 상승했다.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1월 물가 지표가 발표될 때까지 시장은 방향성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안다의 에드워드 모야는 CNBC에 "미국 증시는 최근의 인플레이션 지표가 고평가됐다고 판단되는 주식 시장을 향해 연준이 얼마나 공격적으로 긴축할지에 대한 시장의 기대가 반영될 때까지 방향을 잡기 위해 고군분투할 것"이라고 말했다.

    캐나코드 제뉴이티는 보고서에서 "연준의 정책 불확실성과 경제 전환에 시장이 계속 초점을 두면서 혼란이 지속되고 있다"라며 "불행히도 통화 및 경제 중기 사이클 전환이 전개되면서 한동안 이러한 환경에 있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은 올해 3월 연준이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을 100%로 내다봤다. 25bp 인상 가능성은 71.2%, 50bp 인상 가능성은 28.8%에 달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보다 1.42포인트(6.21%) 하락한 21.44를 기록했다.



    ◇채권시장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532)에 따르면 오후 3시(이하 미 동부시각) 현재 뉴욕채권시장에서 10년물 국채수익률은 전거래일 3시 기준보다 3.74bp 오른 1.956%에 거래됐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수익률은 전일 3시보다 4.90bp 상승한 1.341%였다.

    국채 30년물 수익률은 전장 3시보다 3.37bp 오른 2.254%를 나타냈다.

    10년물과 2년물 격차는 전거래일 62.6bp에서 61.5bp로 축소됐다.

    국채수익률과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이날 10년물 미국 국채수익률은 장중 1.95%를 웃돌아 2019년 11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2년물 국채수익률 역시 1.35%대로 고점을 높이면서 2020년 2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최근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긴축 행보에 시선이 집중되면서 시장은 이미 올해 4~7회 금리 인상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1월 인플레이션 역시 높게 나올 경우 1월 고용지표 호조와 더불어 미 연준의 긴축은 더욱 가속화할 가능성이 크다.

    특히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첫 금리 인상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시장 참가자들은 이번주에 나올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에 주목하고 있다.

    아울러 전반적으로 미국 국채수익률이 상승한 만큼 추가적인 상승 가능성을 모색하는 양상이다.

    채권시장 참가자들은 이번주에 집중된 미 재무부 국채입찰을 살피고 있다.

    오후에는 3년물 미국 국채 입찰이 진행됐고, 오는 9일에 10년물, 오는 10일에 30년물 국채입찰이 진행된다.

    미 재무부가 이날 오후 실시한 3년물 국채 입찰은 강했다.

    이날 입찰은 해외투자자들이 집중적으로 매수에 나서면서 주목을 받았다.

    발행금리는 1.592%로, 입찰 당시 시장 평균 수익률인 1.595%보다 낮게 정해졌다. 응찰률은 2.45배로, 6개월 평균인 2.43배보다 높았다.

    해외 투자자들의 수요를 나타내는 간접 낙찰률은 68.55%로 6개월 평균인 54.6%보다 확대됐다.

    직접 낙찰률은 11.41%로 평균 18.0%보다 낮았고, 딜러들이 가져가는 비율은 20.31%로 6개월 평균 27.4%보다 낮았다.

    경제지표는 1월 NFIB 소기업 낙관지수와 12월 미국 무역수지가 발표됐다.

    전미자영업연맹(NFIB)은 1월 소기업 낙관지수가 97.1로 전월 98.9보다 하락했다고 집계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97.9를 다소 밑도는 수준이다.

    미 상무부는 작년 12월 무역적자가 전월 대비 14억 달러(1.8%) 증가한 807억 달러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수정된 전월치인 793억 달러 적자보다 악화한 수준이다.

    다만 12월 무역 적자는 월스트리트저널(WSJ) 전문가 예상치인 828억 달러보다는 적었다.

    채권시장 전문가는 미국 국채수익률이 추가로 상승할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BMO 캐피털 마켓츠의 이안 린젠과 벤 제프리 전략가는 "국채입찰을 앞두고 펀더멘털 정보가 부족한데다 기술적인 부분은 10년물 미국 국채수익률이 2.0%로 오를 가능성을 계속 선호하고 있다"고 말했다.

    TD증권의 프리야 미스라 금리 전략 헤드는 "전세계적인 금리 상승"이라며 "중앙은행들이 전세계적으로 완화정책에서 물러나고 있으며, 금리를 인상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러나 그는 "실제 시장은 두 가지 형태의 긴축, 대차대조표 축소와 금리 인상을 다루고 있다"고 언급했다.



    ◇외환시장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오후 4시 현재(이하 미국 동부시각)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115.540엔을 기록, 전장 뉴욕 후장 가격인 115.191엔보다 0.349엔(0.30%) 상승했다.

    유로화는 유로당 1.14179달러에 움직여, 전장 가격인 1.14370달러보다 0.00191달러(0.17%) 하락했다.

    유로는 엔에 유로당 131.93엔을 기록, 전장 131.66엔보다 0.27엔(0.21%) 올랐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 인덱스는 전장 95.426보다 0.17% 상승한 95.584를 기록했다.

    ECB가 다시 비둘기파적인 면모를 강화했다. ECB가 당초 전망보다 매파적일 것이라는 전망을 바탕으로 독일 분트 채권 수익률 등 주요국 국채 수익률이 급등세를 이어가면서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ECB 총재도 과도한 연내 기준금리 인상 기대를 다독이는 데 공을 들였다. 라가르드 총재는 전날 유럽의회에 출석해 "통화정책의 어떤 조정도 점진적일 것"이라고 거듭 강조하는 등 연내 기준금리 인상 논란의 확산을 경계했다. 라가르드는 경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의 충격에서 벗어남에 따라 데이터에 기반한 정책 결정의 필요성이 더 커졌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이날 "자산 순매입 종료와 금리 인상 사이에는 정해진 순서가 있다"며 "금리 인상은 자산 순매입이 끝나기 전에는 있지 않을 것"이라며 종전 입장을 다시 밝혔다.

    투자자들은 미국과 유로존 사이의 금리 선물 추이를 주의 깊게 살펴보고 있다.

    단기 금융 시장은 2022년 남은 기간 미 연준의 누적 금리 인상을 최대 134bp로 책정했지만, 분석가들은 해당 기간에 ECB도 50bp의 기준금리 인상을 단행할 것으로 점치고 있다.

    하지만 단기적인 전망은 유로화가 강세를 보일 것이라는 쪽으로 기울어져 있다. 미국채 10년물과 독일 분트채 10년물 스프레드가 지난해 4월 194bp 언저리였던 최고점에서 지난 1월에는 170bp까지 좁혀졌다는 이유에서다.

    이탈리아 국채 10년물 실질 수익률도 마이너스에서 0% 수준으로 수렴하는 등 상승세를 보이며 유로화 매도 심리를 제한했다.

    미국채 수익률은 이날도 상승세를 보이며 달러화 강세를 뒷받침했다. 미국채 10년물 수익률은 한때 전날 종가대비 3.6bp 이상 오른 1.957%에 호가됐다. 일본 엔화는 미국채 수익률 상승에 반응하면서 달러화에 대해 약세를 보였다.

    미국의 무역적자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지만 재료로 작용하지는 않았다. 무역적자폭 확대도 미국 경제의 빠른 회복세를 뒷받침한 것으로 풀이되면서다. 지난해 12월 무역적자는 전월 대비 14억 달러(1.8%) 증가한 807억 달러로 집계됐다. 수정된 전월 치인 793억 달러 적자보다 악화한 수준이다. 다만 12월 무역 적자는 월스트리트저널(WSJ) 전문가 예상치인 828억 달러보다는 적었다. 지난해 한 해 동안 미국의 누적 무역적자는 전년동기대비 27% 늘어난 8천591억 달러로 집계됐다. 앞서 기록한 역대 최대치인 2006년의 무역적자 7천635억3천만 달러를 갈아치운 동시에 1960년 통계 집계 후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미국의 무역적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미국 경제가 다른 나라보다 비교적 빠르게 회복하면서 확대된 것으로 풀이됐다.

    배녹번의 수석 전략가인 마크 챈들러는 "채권 시장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 모든 것으로 말해 준다"고 강조했다.

    그는 "상승세를 보였던 독일 분트채 2년물 수익률이 이틀 연속 주춤거렸고 9일 만에 상승세를 멈췄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는 전날 라가르드 총재의 한 발 뺀 발언과 관련이 있다고 덧붙였다.

    블루베이 자산운용의 데이비드 릴리는 "전 세계의 중앙 은행들은 모두 매파적으로 돌변했다"고 진단했다.

    그는 "지속적인 인플레이션 상승에 대한 내성이 이전보다 줄어들었다는 점은 거시적인 변동성이 더 확대되는 체제로 이행하고 있다는 신호다"고 강조했다.

    소시에테 제네랄의 전략가인 케네스 브룩스는 "주변국 스프레드가 폭발하고 이탈리아의 국채 10년물 실질 수익률이 플러스로 바뀌면 유로화가 상승할 수 있을까"라고 반문했다.

    그는 "이게 투자자들이 물어오는 대답하기 힘든 질문이다"고 강조했다.

    유니크레디트 전략가들은 "결국 투자자들은 일단 ECB의 '충격'이 흡수되면 향후 몇 달 동안 정책 금리가 유로존보다 미국에서 훨씬 더 오를 것이라는 점을 잘 알고 있다"고 풀이했다.



    ◇원유시장

    뉴욕상업거래소에서 3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 대비 1.96달러(2.2%) 하락한 배럴당 89.3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팩트셋 자료에 따르면 WTI 근월물 가격은 지난 2월 2일 이후 최저치를 경신했다.

    투자자들은 오는 8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리는 '이란 핵합의' 복원을 위한 9차 협상을 주목하고 있다.

    앞서 이란은 2015년 미국과 프랑스, 영국, 러시아, 중국, 독일 등 6개국과 핵 프로그램을 동결 또는 축소하는 대가로 미국, 유엔, 유럽연합(EU)의 경제 제재를 해제하는 내용의 핵 합의에 서명했다.

    그러나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2018년 핵 합의를 일방적으로 탈퇴하고 대이란 제재를 복원했고, 이란은 이에 맞서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사찰을 제한하고 우라늄 농축 농도를 높여왔다.

    독일과 프랑스 등 핵 합의 당사국들은 핵 합의 복원을 위해 협상을 진행해왔으며, 미국은 간접적으로 논의에 참여해왔다.

    이란의 핵 합의가 복원되면 이란의 원유 수출이 재개되며 이는 원유시장에 공급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

    ANZ 리서치의 애널리스트들은 CNBC에 "이란산 원유가 원유 시장에 타격을 줄 것이라는 불안이 시장 심리를 압박하면서 원유 선물 가격이 하락했다"라며 특히 협상단들이 이란산 원유 복원을 위한 합의에 진전이 있었다고 언급한 점을 주목했다.

    이들은 그러나 "(원유) 강세 신호들이 계속 더 많이 나타나고 있다"라며 사우디아라비아가 석유 가격을 인상한 점 등을 지적했다.

    오안다의 에드워드 모야 애널리스트도 보고서에서 미국과 이란의 핵 협상 논의가 차익실현을 촉발했으나 원유시장이 여전히 공급 부족이라는 점에서 하락세는 단기적일 것으로 예상했다.

    모야 애널리스트는 "원요 수요가 올해 남은 기간 계속 꾸준히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원유시장이 공급자 측 재료와 지정학적 위험에 완전히 끌려가고 있다"고 말했다.

    CMC 마켓츠의 마이클 휴슨 수석 시장 애널리스트는 마켓워치에 "미국과 이란 핵 협상 재개가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으나, 현실적으로 합의가 이뤄져도 얼마나 빨리 더 많은 공급이 발생할지 즉각적으로 명확히 알기 어렵다"라고 말했다.

    그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국경에서의 긴장이 다소 완화된 점이 공급 위험 측면에서 약간의 안도감을 촉발했을 가능성이 더 크다"고 덧붙였다.

    앞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만난 뒤 이날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의 연쇄 회담 이후 우크라이나 주변 지역의 긴장 완화를 위한 협상에서 진전이 이루어졌다고 밝혔다.

    마크롱 대통령은 회담 뒤 기자회견에서 "이제 우리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사이의 협상을 진전시킬 가능성을 갖게 됐다"면서 푸틴 대통령이 회담에서 우크라이나 내 긴장을 고조시킬 계획이 없다고 확인했다고 전했다.

    sy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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