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위험투자 회복에 1,190원 중반…2.1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오진우 기자 = 달러-원 환율은 국내외 증시의 강세 등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 심리가 다소 회복된 데 힘입어 하락했다.
9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11시 8분 현재 전장보다 2.10원 내린 1,195.60원에 거래됐다.
미국의 1월 소비자물가지수 발표가 다가오고 있지만, 국내외 금융시장의 위험회피 심리는 완화되는 양상이다.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1.97%까지 고점을 높였다가 이날 아시아 시간대에서는 소폭 반락 중이다. 달러인덱스도 95대 중반에서 등락이 크지 않다.
국내 증시에서 코스피는 1% 가까운 상승세다. 외국인 투자자도 큰 규모는 아니지만, 순매수로 대응하고 있다.
뉴욕 증시의 주요 지수가 상승한 가운데, 아시아지역 주가지수도 대부분 강세다.
그런 만큼 달러-원도 1,190원대 후반 개장 이후 하락 흐름을 유지 중이다. 다만 1,190원대 중반에서는 결제 수요도 꾸준히 지지력을 제공하고 있다. 추가적인 숏심리도 제한되는 것으로 보인다.
◇ 오후 전망
외환딜러들은 달러-원 환율이 1,194~1,198원 사이에서 등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은행권의 한 딜러는 "증시가 양호한 데다 달러도 다소 반락 분위기라 달러-원이 낙폭을 확대했지만, 1,195원 선 부근에서는 지지가 되는 상황"이라면서 "증시가 상승 폭을 더 키운다면 추가 하락도 가능해 보이지만 하락 공간이 많지는 않아 보인다"고 말했다.
다른 은행의 딜러는 "장 초반 숏플레이가 우위를 점했지만, 1,195원 선 아래로는 빠지지 못하고 있다"면서 "추가적인 숏플레이도 강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그는 "하락 흐름이긴 하지만, 1,194원 선 아래로 밀릴 상황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면서 "미국 물가 지표도 대기 중인 만큼 1,190원대 중반 수준 거래가 장중 유지될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 장중 동향
달러-원 환율은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이 하락한 점을 반영해 전장보다 0.20원 내린 1,197.50원에 출발했다.
달러-원은 개장 이후 은행권 숏플레이 등으로 낙폭을 소폭 확대했다.
장중 고점은 1,197.50원, 저점은 1,194.90원으로 일중 변동 폭은 3.40원을 기록했다.
연합인포맥스 예상거래량(화면번호 2139)에 따르면 현재 시각 기준으로 거래량은 약 30억 달러 수준이다.
같은 시각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1천267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고, 코스닥에서는 536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장 대비 0.148엔 하락한 115.394엔에, 유로-달러 환율은 0.00061달러 상승한 1.14249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36.01원을 나타내고 있다. 위안-원 환율은 187.85원에 거래됐다.
jwoh@yna.co.kr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