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마감] 美 물가지표 대기 속 위험심리 회복에 하락…1.2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달러-원 환율이 1,190원대 중반으로 하락 마감했다.
대만과 일본을 비롯해 국내외 주가지수가 상승하는 등 위험 심리가 다소 회복된 영향을 받았다.
다만, 미국 물가 지표 대기 장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1,190원대 중반에서의 결제수요 등에 낙폭은 제한됐다.
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일보다 1.20원 내린 1,196.50원에 장을 마쳤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소폭 하락세로 출발 후 장중 위험선호 심리 회복에 1,190원대 중반으로 낙폭을 확대했다.
10년 만기 미 국채금리는 아시아 시장에서 점차 하락하며 1.94%대로 레벨을 낮췄다.
달러 인덱스는 95.5선 초반으로 하락했으나 오후 들어 95.5대 중후반으로 낙폭을 되돌렸다.
국내 증시는 상승세를 나타냈다. 코스피 지수는 0.8%가량 상승했고, 코스닥 지수는 1.7% 상승했다. 외국인은 2천500억 원가량 주식을 순매수했다.
다만, 달러-원 환율은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둔 경계심과 1,190원대 중반에서 결제수요 등에 하단이 지지되며 오후 들어 낙폭을 반납하며 장을 마쳤다.
*그림1*
◇10일 전망
외환 딜러들은 달러-원 환율이 1,192~1,198원 사이에서 등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역외시장에서의 환율 움직임에 주목하는 가운데 미국 1월 CPI 발표를 하루 앞둔 관망 장세가 더 짙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수급상 1,195원 부근에서 하단이 지지되는 가운데 지지선 돌파 여부도 살펴야 한다고 전했다.
한 은행의 외환 딜러는 "약한 혼조세를 보이는 분위기인데 역외를 비롯해 롱 포지션 정리를 위한 매도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수급은 결제가 눈에 띄는 모습"이라고 전했다.
그는 "CPI가 예상보다 높게 나오면 몰라도 막상 크게 반영할 것 같지 않다"며 "전반적으로 CPI를 대기하는 가운데 다소 무거운 장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다른 은행의 외환 딜러는 "장중 환율은 하락하는 흐름을 보였는데 최근 1,190원대 중반에서는 계속 강한 지지를 보이면서 낙폭을 다소 되돌리는 분위기였다"며 "외국인도 국내 주식을 순매수하는 모습이라 상승 재료는 많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CPI를 대기하며 다들 거래를 적극적으로 하지 못하는 분위기"라며 "미 금리도 고점을 찍고 내려오는 모습인데 2%는 심리적으로 저항이 큰 레벨이긴 하다"고 덧붙였다.
◇장중 동향
달러-원 환율은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이 하락한 점을 반영해 전장보다 0.20원 내린 1,197.50원에 출발했다.
달러-원은 개장 이후 은행권 숏플레이 등으로 낙폭을 확대하며 1,194원대로 저점을 낮췄으나 오후 들어 결제수요 등이 하단을 받치며 1,196원대로 장을 마쳤다.
장중 고점은 1,197.50원, 저점은 1,194.90원으로 일중 변동 폭은 2.60원을 기록했다.
장 평균환율(MAR)은 1,196.00원에 고시될 예정이다.
현물환 거래량은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 양사를 합쳐 60억3천6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코스피는 전일보다 0.81% 오른 2,768.85, 코스닥은 1.70% 오른 910.53에 마감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2천387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고, 코스닥에서는 116억 원가량 순매수했다.
서울 외환시장 마감 무렵 달러-엔 환율은 115.530엔,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35.21원이었다.
유로-달러 환율은 1.14198달러, 달러 인덱스(G10)는 95.584를 나타냈다.
달러-위안(CNH) 환율은 6.3677위안이었다.
위안-원 직거래 환율은 1위안당 187.87원에 마감했다. 저점은 187.67원, 고점은 187.96원이었다.
거래량은 한국자금중개와 서울외국환중개를 합쳐 약 225억 위안이었다.
sskang@yna.co.kr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