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블랜드 연은 총재 "이전보다 빠른 금리인상·대차대조표 축소 적절"
"3월 50bp 인상할 만한 상황 보이지 않아"
"대차대조표 축소시, 어느 시점에 MBS 일부 매도 지지"
(뉴욕=연합인포맥스) 정선영 특파원 =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예전보다 금리인상과 대차대조표 축소 속도를 빠르게 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밝혔다.
아울러 3월에 50bp로 금리 인상을 시작할 필요는 없다고 강조했다.
9일(현지시간) 클리블랜드 연은과 마켓워치에 따르면 메스터 총재는 런던 유럽금융센터 온라인 연설에서 "높은 인플레이션 수치와 강한 노동시장을 고려할 때 3월 회의에서 올해 금리 인상을 시작하는 것을 지지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메스터 총재는 공개된 연설문에서 연준이 2015년 12월에 마지막으로 통화정책을 제거할 때는 매우 점진적인 과정이었다면서도 "이번에는 인플레이션이 상당히 높고, 노동시장이 2015년보다 더 타이트하기 때문에 금리를 더 빠른 속도로 인상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메스터 총재는 연준이 해야 할 일은 인플레이션을 통제하는데 필요한 속도로 완화적인 정책을 제거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공개된 연설문에서 "팬데믹 초기에 필요했던 매우 완화적인 통화정책은 더이상 적절치 않다"며 "폭넓은 금융 여건을 덜 완화적으로 만들어 인플레이션 압력을 줄이고, 수요를 조절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3월에 50bp로 금리 인상을 할 가능성에 대해 그는 "그렇게 크게 움직일 만한 강한 케이스(compelling case)를 보지 못했다"고 말했다.
다만, 메스터 총재는 "향후 몇 달 동안 금리 인상이 필요하겠지만 인상 횟수와 인상 속도는 경제가 어떻게 발전하느냐에 달려있다"고 말했다.
그는 "예를 들어 올해 중반까지 인플레이션이 예상보다 완화되지 않을 것이라고 평가하면 하반기에 더 빠른 속도로 완화정책을 제거하는 것을 지지하며, 반면, 인플레이션이 예상보다 빠르게 완화되면 완화정책의 제거 속도는 상반기보다 하반기에 더 느려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대차대조표 축소는 곧 시작해야 하고, 2017~2018년보다 빠른 속도로 진행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메스터 총재는 언급했다.
이번에는 대차대조표 규모가 그 당시의 약 2배이며, 인플레이션이 더 높고, 노동시장도 그때보다 훨씬 견고하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메스터 총재는 연설에서 "연준의 원칙은 원금의 재투자 금액을 조정해 대차대조표 자산을 줄이는 것이라고 명시하고 있지만 연준의 포트폴리오 구성을 주로 국채로 전환하는 속도를 높이기 위해 축소 기간 중에 어느 시점에 주택저당증권(MBS) 일부를 매도하는 것을 지지한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올해 미국 경제의 강력한 성장을 예상하면서 "이런 거래가 성공적으로 이뤄져 인플레이션이 통제되고 경기 확장이 지속되기를 기대한다"고 메스터 총재는 덧붙였다.
sy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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