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결제수요·코스피 반락에 보합권 되돌림…0.1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노요빈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보합권까지 하락 폭을 되돌렸다.
수급상으로 결제 수요가 꾸준하게 유입하면서 반등세를 이끌었고, 코스피의 추가 상승세가 제한된 점도 상승 압력을 가했다.
1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11시 32분 현재 전일보다 0.10원 오른 1,196.60원에 거래됐다.
개장 이후에 달러-원은 1,194원까지 추가 하락을 시도했지만, 기다리던 결제 수요가 유입하면서 방향을 바꿔 오름세를 나타냈다. 점심 시간 무렵에는 낙폭을 모두 반납하고 상승 반전했다.
코스피는 외국인의 순매수에도 기관 매도에 약보합세로 돌아섰다. 외국인은 1천530억 원 순매수했다.
◇ 오후 전망
외환딜러들은 달러-원 환율이 1,194~1,197원 사이에서 등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은행의 한 딜러는 "예상한 것보다 달러-원 환율이 힘있게 올라왔다"며 "1,197원 부근에서 한 차례 저항이 나오면서 추가 반등하기는 어려울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국내 주식이 빠지면서 달러-원이 크게 내려오기는 어려워졌다"고 덧붙였다.
증권사의 한 딜러는 "간밤에 미 연준의 50bp 금리 인상 기대가 되돌려지면서 달러 강세가 주춤해졌다"며 "목요일에 결제일이 있는 업체 쪽 수요가 많이 유입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시장은 CPI를 확인하고 본격적으로 움직일 것 같다"고 덧붙였다.
◇ 장중 동향
달러-원 환율은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이 하락한 점을 반영해 전장보다 2.00원 내린 1,194.50원에 출발했다.
달러-원은 개장 이후 하락 폭을 키웠지만, 장중 결제 수요가 1,194원 부근에서 유입하면서 서서히 반등했다.
장중 고점은 1,197.10원, 저점은 1,194.00원으로 일중 변동 폭은 3.10원을 기록했다.
연합인포맥스 예상거래량(화면번호 2139)에 따르면 현재 시각 기준으로 거래량은 약 35억 달러 수준이다.
같은 시각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1천538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고, 코스닥에서는 1천67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장 대비 0.006엔 하락한 115.518엔에, 유로-달러 환율은 보합인 1.14240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35.67원을 나타내고 있다. 위안-원 환율은 187.98원에 거래됐다.
ybn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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