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외국인 증권투자 순유입…주요국 긴축 가속 우려에 유입세는 둔화
(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지난 1월 외국인 증권투자자금이 순유입을 지속했으나 유입세는 다소 둔화했다.
주요국 통화정책 정상화 가속화 우려와 지정학적 리스크에도 대규모 기업공개 등의 영향으로 주식자금 순유입이 지속됐다. 채권자금은 공공자금을 중심으로 유입세가 둔화했다.
달러-원 환율은 국내 기준금리 인상에도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긴축 가속화 기대 강화와 지정학적 긴장에 따른 투자심리 위축에 상승했다.
한국은행이 10일 발표한 '2022년 1월 이후 국제금융·외환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외국인 증권투자자금은 49억7천만 달러로 순유입됐다.
지난해 12월 외국인 증권투자자금이 85억4천만 달러를 기록한 것보다 순유입액이 줄었다.
지난해 12월 외국인의 국내 주식자금은 36억9천만 달러 순유입됐으나 올해 1월에는 18억1천만 달러 유입됐다.
채권자금은 12월에는 48억5천만 달러 순유입에서 1월에는 31억6천만 달러로 규모가 축소됐다.

1월 중 달러-원 환율은 국내 기준금리 인상에도 미 연준의 긴축 가속화 기대와 러시아·우크라이나 간 지정학적 긴장에 따른 투자심리 위축에 1,200원대로 상승했다.
2월 들어서는 유럽중앙은행(ECB) 총재의 인플레이션 우려 발언과 영국 잉글랜드은행(BOE)의 정책금리 인상 등에 미 달러화 지수가 하락하면서 상승폭을 축소했다.
지난해 12월 말 이후 이달 8일까지 원화는 달러 대비 0.7% 약세를 나타냈다.
1월 중 환율 변동성은 전월보다 축소됐다.
전일 대비 변동 폭은 지난 12월 3.1원에서 1월에는 2.6원으로 줄었다. 변동률은 0.26%에서 0.22%로 축소됐다.
3개월물 외환(FX) 스와프레이트는 12월 말 이후 지난 8일까지 1bp 상승했다.
우리나라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내외금리차가 확대되는 등 상승요인과 미 연준의 긴축 가속화 우려에 따른 투자심리 위축 및 국내 기관투자자의 해외투자 목적 외화자금 수요 등 하락요인이 엇갈리며 전년 말 수준을 중심으로 등락했다.
3년 통화스와프(CRS) 금리는 55bp 상승했다. 국고채 금리 상승과 외국인의 금리차익거래 목적 외화자금 공급 등에 큰 폭 상승했다.
1월 중 대외 외화차입 여건은 국내은행의 단기 차입 가산금리와 외평채 CDS 프리미엄이 전월 대비 소폭 상승했다.
중장기 차입 가산금리는 전월 대비 상승했으나 이는 지난해 12월 중 특이 요인으로 큰 폭 하락한 데 따른 기저효과에 주로 기인했다.
지난해 연말 중장기 차입이 거의 없는 가운데 시중은행보다 조달금리가 낮은 국채은행만 짧은 만기로 자금을 조달한 바 있다.

1월 중 국내 은행 간 시장의 일평균 외환거래 규모는 296억4천만 달러로 전분기 256억 달러에 비해 40억4천만 달러 증가했다.
달러-원 현물환이 19억9천만 달러, 외환 스와프 거래가 19억 달러 증가한 영향을 받았다.
ss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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