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작년 순이익 3.5조원…주당 3천100원 배당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예원 기자 = 하나금융그룹이 지난해 3조5천261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내며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하나금융은 지난해 4분기 8천445억원을 포함해 연간으로 연결당기순이익 3조5천261억원을 시현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전년대비 33.7%(8천888억원) 증가한 수치다.
하나금융은 "코로나 등을 감안한 선제적 충당금 적립에도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에 기반한 은행·비은행 부문의 고른 성장에 힘입은 결과"라고 설명했다.
하나금융은 중소기업 중심의 대출자산 증대와 수수료 수익 다변화를 통해 견조한 핵심이익 성장세를 이어갔다.
이자이익(7조4천372억원)과 수수료이익(1조8천634억원)을 합한 핵심이익은 전년 대비 15.2% 늘어난 9조3천6억원으로 집계됐다.
그룹의 지난해 4분기 순이자마진(NIM)은 1.71%다.
특히 비은행부문 이익이 전년대비 3천556억원 늘어나면서 비은행 부문 이익비중도 35.7%로 늘어났다.
주요 비은행관계사인 하나금융투자는 자산관리 수수료 등 전반적인 핵심이익 증대에 힘입어 전년보다 23.3% 늘어난 5천66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
하나캐피탈과 하나카드는 각각 2천720억원, 2천505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보였다.
하나금융은 대내외 불확실성에 대비한 선제적 리스크 관리 노력으로 안정적인 자산건전성도 유지했다.
하나금융은 지난해 4분기 중 대손충당금 등 전입액 2천340억원을 포함해 작년 5천213억원 규모의 대손충당금을 전입했다. 선제적 충당금 추가 적립에도 불구하고 그룹 대손비용률은 0.15%로 낮은 수준을 유지했다.
그룹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32%, 연체율은 0.28%로 하향 안정화된 모습을 보였고, 그룹 NPL 커버리지비율도 전년보다 33.5%포인트(P) 개선된 177.3%를 기록했다.
그룹의 총자산이익률(ROA)과 자기자본이익률(ROE)은 각각 0.74%, 10.89%였다.
그룹의 인건비 등 판매관리비가 영업이익에서 차지하는 비중인 총영업이익경비율(C/I Ratio)은 전년대비 1.3%P 하락한 44%를 기록하며 7년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위험가중자산의 안정적 관리와 순이익의 지속적 증가에 힘입어 그룹의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비율 추정치는 16.29%를 나타냈다.
보통주자본비율 추정치는 13.78%로 작년 바젤Ⅲ 조기 도입 이후 업계 최고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그룹의 총자산은 신탁자산 150조9천994억원을 포함해 653조4천447억원이었다.
하나금융 이사회는 중간배당 700원을 포함해 주당 3천100원의 현금배당을 결의했다. 이에 따라 연간 배당성향은 코로나19 이전인 26% 수준으로 회복했다.
핵심 계열사인 하나은행은 지난해 4분기에 6천234억원을 포함해 작년 연간 연결당기순이익 2조5천704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대비 27.9% 증가한 것으로, 환율 상승에 따른 비화폐성 환산손실 등에도 불구하고 중소기업대출 등 실수요 기반 대출 성장세 지속 등이 반영된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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