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1월 CPI 전년比 7.5%↑…1982년 2월 이후 최고(상보)
  • 일시 : 2022-02-10 22:59:57
  • 美 1월 CPI 전년比 7.5%↑…1982년 2월 이후 최고(상보)

    근원 CPI 전년比 6.0%↑…1982년 8월 이후 최고



    (뉴욕=연합인포맥스) 윤영숙 특파원 = 미국의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1982년 이후 최고치를 또다시 경신했다.

    미 노동부는 10일(현지시간) 1월 CPI(계절조정치)가 전월보다 0.6% 오르고,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7.5% 올랐다고 발표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인 0.4% 상승과 7.2% 상승을 모두 웃도는 수준이다.

    1월 전년 대비 물가상승률(7.5%)은 1982년 2월 이후 최고치이다. 6%를 넘는 물가 상승세도 4개월 연속 지속됐다.

    지난 12월에는 CPI가 전월 대비 0.6% 오르고, 전년 대비 7.0% 상승했다. 전월대비 수치만이 소폭 조정됐다.

    변동성이 큰 음식과 에너지를 제외한 1월 근원 CPI는 전월보다 0.6% 상승하고, 전년 대비로는 6.0% 올랐다. 이는 시장이 예상한 0.4% 상승과 5.9% 상승을 모두 웃도는 수준이다.

    1월 근원 CPI 전년 대비 상승률(6.0%)은 1982년 8월 이후 최고치다.

    지난 12월에는 근원 CPI가 전월 대비 0.6%, 전년 대비 5.5% 상승했다.

    근원 CPI 전월 대비 상승률은 지난 10개월 동안 7차례 최소 0.5%가량 올랐다.

    1월의 물가에서는 음식료, 전기, 주거 관련 비용이 크게 오른 것이 상대적으로 큰 영향을 미쳤다.

    음식료 가격은 전월 대비 0.9% 올라, 전달의 0.5% 상승을 웃돌았다. 전년 대비로는 7.0% 올랐다.

    에너지 가격은 전달보다 0.9% 상승했고, 전년 대비 27% 올랐다. 연료유 가격이 오르면서 휘발유와 천연가스 가격이 하락한 것을 상쇄했다.

    연료유 가격은 전달 대비 9.5% 오르고, 전년 대비 46.5% 상승했다.

    휘발유 가격은 전달 대비 0.8% 하락했으나 전년 대비로는 40% 상승했다.

    전기료 가격은 전달보다 4.2% 오르고, 전년 대비 10.7% 올랐다.

    중고차 가격은 전달보다 1.5% 오르고, 전년 대비 40.5% 상승했다.

    신차 가격은 전월과 같았고, 전년 대비로는 12.2% 올랐다.

    주거비는 전월 대비 0.3% 오르고, 전년 대비 4.4% 올랐다.

    한편, 1월 시간당 평균 실질 임금(계절조정치)은 전월 대비 0.1% 오르고, 전년 대비 1.7% 내렸다. 이는 시간당 임금은 0.7% 증가했으나 소비자물가지수가 0.6% 오른 것이 영향을 미쳤다. 전달에는 각각 0.0%, 2.0% 감소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주간 평균 실질 임금은 전월 대비 0.5% 감소하고, 전년 대비 3.1% 떨어졌다. 전달에는 각각 0.3%, 2.0%씩 줄었다.

    ys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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