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빅 스텝' 인상하나…50bp 인상 전망 100% 육박(상보)
(뉴욕=연합인포맥스) 임하람 특파원 = 미국의 1월 물가 상승률이 시장의 예상치를 뛰어넘으면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상에 대한 시장 참가자들의 견해가 급속히 매파로 돌아섰다.
거의 100%의 시장 참가자들이 연준이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를 50bp(베이시스포인트) 인상하는 '빅 스텝'을 단행할 것으로 전망했다.
10일(현지시간)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96.7%의 연방기금 금리 선물 시장 참가자들은 연준이 오는 3월 FOMC에서 금리를 50bp 인상할 것으로 봤다.
지난주 기준 50bp 인상을 점친 참가자들은 36% 수준이었다.
이 비중은 이날 40년 만에 최고치를 발표한 미국의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 후 50%대로 급등했다.
이어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의 발언이 더해지면서 50bp 금리 인상 전망은 100% 수준까지 치솟았다.
불러드 총재는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오는 7월 1일까지 100bp의 금리를 인상하는 것을 선호한다고 밝혔다. 그는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결정에 따르겠지만, 3월에도 50bp 인상을 선호한다고 말했다.
CNBC에 따르면 CME 금리 시장 선물 참가자들은 올해 연준이 금리를 일곱 번 인상할 가능성을 61%로 보고 있다.
이 경우 올해 남은 모든 FOMC 회의에서 금리가 인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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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스퍼드 이코노믹스의 캐시 보스얀치크 미국 금융시장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1월 인플레이션은 연준이 3월 FOMC에서 50bp 금리를 인상하는 가능성을 높인다"고 말했다.
만약 연준이 3월 FOMC에서 50bp 인상을 단행할 경우, 향후 이어지는 회의에서도 50bp 인상은 연준이 쓸 수 있는 선택지가 될 수 있다고도 말했다.
만약 연준이 50bp 인상으로 첫 금리 인상을 개시하면, 이후에도 50bp 인상을 연속적으로 할 수 있다는 의미다.
옥스퍼드 이코노믹스는 올해 금리 인상 전망도 상향했다.
보스얀치크 수석은 "앞서 우리는 올해 최소 100bp의 금리 인상을 예상했었다"며 "그러나 현재 수준에서는 최소 125bp의 금리 인상을 전망하며, 상당 부분의 인상분이 상반기에 일어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hr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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