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C "연준 조치에도 수개월간 인플레 안정 어려울 듯"
  • 일시 : 2022-02-11 05:46:14
  • CNBC "연준 조치에도 수개월간 인플레 안정 어려울 듯"



    (뉴욕=연합인포맥스) 윤영숙 특파원 = 물가가 또다시 40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지만,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당장 행동에 나서더라도 이와 같은 높은 물가 상승세는 지속될 것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1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RSM의 조셉 브루스엘라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연준이 해야 하는 것은 가격 상승이 지속되는 것을 제한하는 것이다"라며 (그러나) "우리가 모두 가져야 할 마음가짐이 있다면, 연준이 오늘 취하는 행동이 올해 4분기나 내년이 될 때까지 분명하지 않을 것이라는 점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연준은 단기적으로 현재의 물가 급등에 대해 할 수 있는 것이 아무것도 없다"고 말했다.

    연준이 당장 금리를 올리더라도 이것이 경제에 효과를 발휘하는 데는 적어도 6개월에서 1년의 시일이 걸리기 때문이다.

    장기적으로 금리 인상은 인플레이션을 억제하는 효과적인 방법이지만, 단기적으로는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

    미국의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5% 올라 1982년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TS롬바르드의 스티븐 블리츠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우리는 자산 사이클에 있으며, 신용 사이클에 있는 것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가 보고 있는 인플레이션은 가계와 소기업에 들어간 일회성 자산 투입의 결과"라며 "그 돈이 소비되었고, (특히) 공급 역량이 제한됐던 시기에 소비됐다"고 말했다.

    지난해 연준은 높은 인플레이션이 일시적일 것이라고 예상해왔으나, 높은 물가 상승세는 예상보다 더 오래 지속됐다. 결국 정책 당국자들은 이 같은 표현을 삭제하고 높은 물가 상승세가 더 오래 지속될 수 있음을 인정했다.

    블리츠는 "연준이 이를 늦추는 유일한 방법은 달러 강세를 통해 수입 비용을 낮추는 것"이라며 "이는 수입 비용을 낮출 뿐만 아니라 미국 이외 지역에서 생산되는 제품의 생산 비용을 높이고 노동 수요는 낮춘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연준이 인플레이션을 통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으나 문제는 시일이 걸릴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연준이 인플레이션을 낮출 수 있을까"라고 반문하며 "물론이다. 전적으로 가능하다. 하지만 문제는 그다음에 무슨 일이 일어날까 하는 것이다. 이는 시간의 문제다"라고 덧붙였다.





    ys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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