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美CPI 충격·매파 연준에 1,200원대 재진입…4.90원↑
  • 일시 : 2022-02-11 09:35:13
  • [서환] 美CPI 충격·매파 연준에 1,200원대 재진입…4.9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노요빈 기자 = 달러-원 환율이 1,200원대를 재진입했다.

    전일 미국 물가지표 급등과 함께 긴축 전망이 가속하면서 달러화 강세 분위기가 국내장에서도 이어졌다. 다만 장 초반 달러-원 레벨이 높아지면서 네고 물량이 유입하면서 상단을 누르는 것으로 전해졌다.

    1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9시 26분 현재 전일보다 4.90원 오른 1,201.4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전일보다 4.50원 상승한 1,201.00원에 개장했다. 지난 7일 이후에 1,200원대로 올라선 모습이다.

    간밤에 미국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급등한 가운데 매파적인 연방준비제도(연준·Fed) 관계자의 발언까지 더해지면서 긴축 우려가 강화했다. 시장에는 3월에 연준이 50bp 금리 인상에 나설 거란 예상이 힘을 얻었다.

    달러-원 환율도 이를 반영해 장 초반에 1,200원을 상회하는 움직임을 보였다.

    은행의 한 딜러는 "미국 CPI 서프라이즈 반영해 달러-원도 상승세를 반영하는 흐름이 맞아 보인다"며 "장 초반에 네고 물량이 나오고 있어 1,200원 초반에서 등락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당국의 발언 등을 주시하는 만큼 상단은 다소 막히겠지만 최근 숏포지션 청산 수요 등을 생각하면 달러화 강세가 달라지긴 어려워 보인다"며 "아래로는 1,190원 후반 정도를 열어두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개장 전 당국은 대내외 리스크 요인에 대한 환율 점검 의지를 내비쳤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거시경제금융 회의를 열고 "최근 외화수급 여건 변화가 환율, 외환 유동성에 미치는 영향도 점검하고, 외채와 외화보유액 등 대외건전성 지표의 안정적 관리도 모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070엔 오른 116.110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430달러 내린 1.13870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34.18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88.58원에 거래됐다.

    ybn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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