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B 총재 "긴축 서두르면 경제 회복 약해져"
  • 일시 : 2022-02-11 09:54:26
  • ECB 총재 "긴축 서두르면 경제 회복 약해져"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ECB) 총재는 긴축을 서두르면 경제 회복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고 경고했다.

    라가르드 총재는 11일(현지시간) 공개된 독일 매체 RND와의 인터뷰에서 "너무 성급하게 움직이면 경제 회복이 상당히 약해지고 일자리가 위태로워질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필요한 경우 조치를 취할 것이라면서도 "우리의 모든 움직임은 점진적이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라가르드 총재는 최근 연내 금리 인상 가능성을 부인하지 않아 시장을 깜짝 놀라게 했으나, 이후 우려를 달래는 듯한 메시지를 계속 보내고 있다.

    라가르드 총재는 "미국 경제는 과열됐으나 우리 경제는 과열과는 거리가 멀다"며 "따라서 우리는 (긴축을) 신중하게 진행할 수 있으며, 또 그렇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ECB 내부에서는 매파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요아힘 나겔 독일 중앙은행(분데스방크) 총재는 ECB가 연내 정책금리를 인상할 수 있다고 말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나겔 총재는 9일 독일 자이트와의 인터뷰에서 3월 회의 때까지 물가 상황이 바뀌지 않는다면 "금융정책 정상화를 (이사회에서) 주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연내 양적완화 정책을 종료한 후 금리 인상이 가능하다는 인식을 나타냈다.

    j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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