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X스와프, 美물가 급등에 장기물 추락…1년물 '마이너스' 코앞
  • 일시 : 2022-02-11 16:57:22
  • FX스와프, 美물가 급등에 장기물 추락…1년물 '마이너스' 코앞



    (서울=연합인포맥스) 오진우 기자 = 외환(FX) 스와프포인트가 미국의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급등한 충격으로 장기물 위주로 추락했다.

    11일 외화자금시장에서 1년 만기 FX 스와프포인트는 전 거래일보다 1.70원 급락한 0.10원에 마감했다. 매수세가 자취를 감춘 가운데 자유 낙하하며 마이너스(-) 영역 진입 직진까지 떨어졌다.

    6개월물은 전 거래일보다 1.10원 폭락한 1.00원에 거래됐다.

    3개월물은 전일보다 0.80원 급락한 1.25원에 마감했다.

    1개월물도 전일대비 0.10원 떨어진 0.90원에 거래됐다.

    초단기물인 오버나이트는 0.12원, 탐넥(T/N·tomorrow and next)은 0.04원에 마감했다.

    미국의 1월 CPI는 전월대비 0.6%, 전년 동월대비 7.5% 상승했다. 이는 0.4%, 7.2% 상승을 내다봤던 시장 전망치를 모두 웃도는 수치로 1982년 이후 약 40여 년 만에 가장 높다.

    연준이 3월 기준금리를 50bp 올릴 것이란 전망이 대세로 자리 잡으면서 스와프포인트에 강한 하락 압력을 가했다.

    미 국채 10년물 금리가 2% 위로 올라서는 등 미 금리도 장단기 모두 급등했다.

    수급상으로도 역외 등에서 기존 매수 포지션을 되돌리는 매도 주문이 우위를 점했다. 외환 당국의 개입성 매수세도 유입된 것으로 추정되지만, 매수 공백을 메울 뿐 급락세를 되돌리지는 못했다.

    은행권의 한 딜러는 "예상된 흐름이기도 하다"면서 "6개월물 이상은 마이너스 영역으로 가야 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다른 은행의 딜러도 "연말 미국 기준금리 2%를 반영해 1년물부터 빠지고 있다"면서 "한은의 통화정책 공백이 예상되는 만큼 당국의 개입 외에는 스와프가 반등할만한 뚜렷한 요인이 없어 보인다"고 진단했다.

    jwoh@yna.co.kr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