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가, 3월 인상→긴급 인상 여부로 관심 이동"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지난주 충격적인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발표된 이후 월가의 관심은 3월 회의 때 금리를 올릴지 여부가 아니라 3월 회의 이전에 연준이 움직일지 여부에 쏠려있다고 야후파이낸스가 11일 보도했다.
도이체방크의 짐 리드 전략는 "흥미롭게도 현재 시장은 3월 이전에 긴급 인상(emergency hike)이 이뤄질 리스크를 다소 반영하고 있다"며 "연방기금금리가 2월에 매일 8bp를 기록했음에도 연방기금선물은 12.5bp를 나타냈다. 이는 시장이 지금부터 월말 사이에 연준이 금리를 올릴 가능성을 작게나마 반영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미국 1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7.5% 상승해 시장 예상치인 7.3% 상승을 웃돌았다. 1982년 이후 최대 상승률이며, 12월 수치인 7%보다 높았다.
골드만삭스의 얀 하치우스 이코노미스트는 연준이 1994년 이후로 정례회의 전에 금리를 인상한 적이 없다고 지적했다. 또 1980년대 이후로는 50bp 인상으로 금리 인상 사이클의 문을 연 적이 없다고 말했다.
하지만 하치우스 이코노미스트는 가능성은 완전히 배제하지는 않았다.
그는 "연준이 3월 이전에 금리를 인상한다는 것은 우리의 기본 시나리오가 아니지만 3월 50bp 인상 전망에는 근거가 있다고 본다"며 "정책금리 수준이 부적절하게 낮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금리 인상 속도가 빨라질 것이라는 전망이 잇따라 나오고 있는 가운데, 도이체방크의 리드 전략가는 경기 침체에 대해 우려하기 시작할 때라고 말했다.
그는 "경기 침체 위험이 높아지고 있으며 점점 피하기 어려워질 것"이라고 말했다.
j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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