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X스와프, 연준 부담에 에셋 우위…1년물 '마이너스' 진입
(서울=연합인포맥스) 오진우 기자 = 외환(FX) 스와프포인트가 미국의 빠른 금리 인상 가능성에 대한 부담이 지속하면서 하락세를 이어갔다. 1년물 스와프포인트는 마이너스(-)로 전환했다.
14일 외화자금시장에서 1년 만기 FX 스와프포인트는 전 거래일보다 0.80원 급락한 -0.70원에 마감했다. 1년 스와프는 지난해 6월 이후 처음으로 마이너스로 떨어졌다.
6개월물은 전 거래일보다 0.60원 내린 0.40원에 거래됐다.
3개월물은 전 거래일대비 0.40원 떨어진 0.85원에 마감했다.
1개월물도 전일대비 0.15원 하락한 0.75원에 거래됐다.
초단기물인 오버나이트는 0.04원, 탐넥(T/N·tomorrow and next)도 0.04원에 마감했다.
미국의 물가 충격으로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빠르게 금리를 올릴 것이란 전망이 스와프 시장에 전방위 하락 압력을 가했다.
연준이 연말에 기준금리를 2% 수준으로 끌어올릴 것이란 예상이 지배적인 시각으로 부상했다. 연말 우리나라 기준금리 전망보다 높은 수준이다.
여기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한 우려도 지속하면서 스와프 매수 심리가 한층 더 위축됐다.
수급상으로도 에셋 물량이 우위를 점하면서 스와프에 하락 압력을 가했다.
IMM 롤오버 관련 매수세와 통안채 발행 관련 재정거래 수요도 일부 유입된 것으로 추정되지만, 매도 압력을 상쇄하기는 역부족이었다.
은행권의 한 딜러는 "리보 금리도 상승하는 등 분기 말 유동성 유려도 일부 제기되면서 단기물도 하락 압력을 받았다"면서 "1년 등 중장기 물은 매도 포지션이 편한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3개월 이하 단기의 경우 추가 악재가 없으면 다소 반등도 가능해 보이지만, 조만간 통화선물 롤오버 매도 물량이 나오는 시기라 1개월물도 흔들릴 수 있다는 점은 부담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jw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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