캔자스시티 연은 총재 "3월 50bp 금리 인상 필요한지 확신 못 해"
(뉴욕=연합인포맥스) 윤영숙 특파원 = 에스더 조지 캔자스시티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오는 3월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기준금리를 50bp 인상해야 하는지에 대해 확신하지 못하고 있다며 회의적인 태도를 보였다.
조지 총재는 14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과의 인터뷰에서 올해 연준이 얼마나 금리를 올려야 하는지에 대해 아직 견해를 정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는 1월 나온 7.5%의 물가 상승률과 제로에 가까운 연준의 기준금리를 지적하며 "우리 정책은 (현실과) 맞지 않는다"는 점은 인정했다.
조지 총재는 "항상 점진적으로 가는 것이 바람직하다"라며 "팬데믹이나 다른 것들로 인한 불확실성 등 우리가 있는 상황을 고려할 때 우리가 중립 금리로 정말로 빨리 도달해야 한다고 말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연준 당국자들은 중립 금리를 2~3% 사이로 추정하고 있다.
조지 총재는 오는 3월에 연준이 금리를 50bp 인상해야 하는 것에 대해서는 말하기가 너무 이르다고 언급했다.
1월 물가 보고서 이후 금리 선물시장에서는 연준이 3월에 50bp 금리 인상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해졌다.
조지 총재는 "그것은(물가) 확실히 토론의 토대를 마련했다"라며 "3월이 돼서 지표를 볼 때 우리가 50bp에 관해 얘기해야 한다면, 그것이 이뤄질 것이라고 확신한다. 그러나 그것이 우리가 거기에 도달하는 방법에 대한 해답인지는 확신하지 못한다"며 유보적인 태도를 보였다.
지난 1월 물가 보고서 이후 일각에서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이전에라도 긴급회의를 통해 연준이 금리를 올릴 수 있다는 전망이 강화됐다.
그러나 조지 총재는 이와 관련해 그러한 조치는 비상사태를 위한 것이라며 현재 상황은 비상사태로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나의 인플레이션 예측치에 따르면 이 수치는 놀라운 것이 아니기 때문에 시장이 해당 지표에 비상 상황이라고 불려야 하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조지 총재는 단기 금리가 장기 금리 위로 상승할 때 발생할 폐해와 높은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해 대차대조표를 축소하는 방안을 고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자산 포트폴리오 확대로 인한 한 가지 단점은 금리와 채권 포트폴리오라는 두 가지 정책 도구를 사용해 부양책을 제거해야 하는 좀 더 복잡한 문제에 직면할 수 있다는 점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양적완화의 도입이 통화정책을 복잡하게 할 것이라는 명백한 인식이 있었다"라며 "따라서 이러한 도구를 결정하는 데 따른 복잡성을 피할 수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조지 총재는 그럼에도 연준이 통화정책을 조절하는 주된 방법은 단기금리가 될 것이라고 언급했으며, 채권 포트폴리오의 축소는 만기 도래한 증권을 그대로 흡수하는 소극적 방법을 선택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조지 총재는 올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투표권을 갖는다.
ys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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