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 "긴축 앞당겨야…7월까지 100bp 인상 선호"
  • 일시 : 2022-02-14 23:30:49
  •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 "긴축 앞당겨야…7월까지 100bp 인상 선호"



    (뉴욕=연합인포맥스) 임하람 특파원 =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긴축 과정을 앞당겨야 한다는 견해를 또다시 피력했다.

    불러드 총재는 14일(현지시간) 미국 경제 방송 CNBC에 출연해 "나는 완화책 축소를 우리가 이전에 계획한 것보다 더 앞당겨야(front-load) 한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연준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 과정에서 실시했던 완화적인 통화정책을 축소하는 과정을 당초 계획보다 더 빨리 진행해야 한다는 의미다.

    인플레이션과 연준의 신뢰성 측면에서 계획을 앞당겨야 한다고 불러드 총재는 설명했다.

    그는 "우리는 인플레이션의 상방 (압력에) 대해 놀랐다"며 "우리(연준)의 신뢰성이 걸려 있는 문제고 우리는 데이터에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불러드 총재는 그러면서도 "그러나 우리는 이것을 잘 정리되고, 시장에 파괴적이지 않은 방식으로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불러드 총재는 긴축 경로에 대한 본인의 견해를 다른 위원들에게 설득시킬 것이라고도 강조했다.

    앞서 불러드 총재는 지난 10일에도 3월 50bp의 금리 인상을 선호하지만 제롬 파월 미국 연준 의장의 의견에 따를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불러드 총재는 7월 1일까지 100bp의 인상을 선호한다고도 말했다.

    불러드 총재는 금리 인상과 관련해 "내 입장은 좋은 입장이라고 생각한다"며 "나의 동료들에게 나의 견해가 좋은 견해라는 것을 설득시키려고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국의 물가가 40년 만에 최고치를 재차 경신하면서 글로벌 금융시장에서는 3월 50bp의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도 유력해지고 있다.

    일부 연준 위원들은 속도 조절론을 제시하는 등 엇갈리는 입장을 드러냈다.

    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은 총재는 전일 "역사적으로 연준의 갑작스럽고 공격적인 행동은 오히려 성장세와 물가 안정을 방해했다"며 "내가 선호하는 것은 일단 3월에 움직인 후 상황을 살펴보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 앞에 놓인 상황을 매우 조심스럽게 살펴보고 다음 금리 인상을 단행하기에 가장 적절하다고 보이는 시점에 다음 정책을 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발언은 3월에 금리를 25bp 올리고 이후 경제 상황을 평가한 후 추가 인상을 단행해야 한다는 뜻으로 해석됐다.

    에스더 조지 캔자스시티 연은 총재도 이날 월스트리트저널(WSJ)과의 인터뷰에서 오는 3월 연준이 기준금리를 50bp 인상해야 하는지에 대해 확신하지 못하고 있다며 회의적인 태도를 보였다.





    hr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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