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지정학 리스크·되돌림 영향 더해 1,190원 후반 출발…7.1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노요빈 기자 = 달러-원 환율이 1,190원 후반대로 오르면서 거래를 시작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위험회피 심리가 강화했고, 전일 급락한 데 따른 되돌림 압력이 큰 폭의 반등으로 이어졌다.
1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9시 27분 현재 전일보다 7.10원 오른 1,198.2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지정학 리스크 및 되돌림 압력으로 상승 출발했다. 전일 급락한 종가 대비 5.90원 오른 1,197.00원에 개장했다.
간밤에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를 둘러싼 무력 충돌 긴장감은 지속됐다.
미국 정부는 전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수도 키예프에 있는 대사관을 폐쇄하고 우크라이나 서부지역의 르비브로 이전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백악관은 오는 16일을 러시아의 침공 예정일로 공개 예상한 바 있다.
시장은 지정학적 리스크와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 관계자의 매파 발언이 더해지면서 위험회피 분위기를 강화했다.
국내 코스피는 약보합 출발했다. 전일 대비 0.39% 내린 2,694.00원을 나타냈고, 외국인은 800억 원가량을 순매도했다.
은행의 한 딜러는 "어제 장 막판에 달러-원 환율이 급락한 분을 되돌릴 수밖에 없는 초반 움직임이었다"며 "대외적으로 달러-원 환율 상승 압력이 지속되면서 아침에는 달러 매수세가 나올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군사적 대치가 풀리지 않고 있지만, 외교적으로 해결하려는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며 "간밤에 위험회피 심리가 아시아 장에서 점차 누그러진다면 전체적으로 달러-원 레벨은 많이 올라가지 못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230엔 내린 115.380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176달러 오른 1.13120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38.12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88.46원에 거래됐다.
ybn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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