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링룸 백브리핑> "美 밀레니얼, 인플레이션에 가장 큰 고통"
  • 일시 : 2022-02-15 13:33:01
  • <딜링룸 백브리핑> "美 밀레니얼, 인플레이션에 가장 큰 고통"





    (서울=연합인포맥스) 국제경제부 = 미국 밀레니얼 세대가 물가 급등에 가장 큰 고통을 겪는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13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BI)에 따르면 웰스파고는 소비자 지출 비용 보고서를 통해 "25~34세 그룹은 6.8%의 인플레이션을, 35~44세 그룹은 6.9%의 인플레이션을 각각 겪었다"며 이같이 전했다.

    보고서는 "인플레이션은 전반적으로 젊은 세대에 큰 타격을 줬다"며 "65세 이상의 그룹에서는 5.8%의 인플레이션을 경험했다"고 평가했다.

    이어서 "밀레니얼 세대가 인플레이션에 가장 큰 타격을 받는 것은 소비 습관과 많은 관련이 있다"며 "(일례로) 이들은 팬데믹 기간 자동차 시장을 장악했지만, 자동차는 경기 재개와 함께 인플레이션의 가장 큰 동력이 됐다"고 분석했다.

    밀레니얼 세대는 주택 구매도 주도하고 있고, 이에 따른 가정용품과 가구에 들이는 지출도 많다고 보고서는 덧붙였다. (권용욱 기자)

    ◇ 美 중고차 가격 상승세에 10대들 첫차 꿈에도 '찬물'

    중고차 가격이 크게 오르면서 미국 10대들의 첫차에 대한 꿈도 깨지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3일(미국시간) 보도했다.

    중고차를 사거나 부모에게 차를 물려받는 것은 미국의 젊은 운전자 세대에게는 통과 의례였다.

    그러나 치솟는 가격과 중고 재고 부족은 10대가 운전 세계에 입문하는 데 새로운 부담을 주고 있다고 매체는 전했다.

    일부 구매자는 구매를 연기하고 다른 구매자들은 예산을 늘리도록 요구하는 상황이다.

    팬데믹이 닥치기 전부터 중고차 가격은 상승세를 보였지만 지난 2년 사이 가격은 더 기록적인 수준으로 상승했다. 공급망 불안이 자동차 업계를 덮치면서 중고차와 신차 재고가 모두 부족해진 것이다.

    JD파워에 따르면 2019년부터 2021년 말 사이 16~25세 사이의 중고차 구매 숫자는 35% 감소했다. 다른 어떤 연령대보다 더 많이 줄어든 것이다.

    이 연령대에서 신차 구매 역시 지난 2년 사이 급감했다.

    현재 시세대로면 융자를 통해 중고차를 구매하면 매달 지불해야 하는 대금이 540달러로 지난 2020년 1월의 407달러보다 33% 높아졌다. 이는 2년 전 일부 소비자들이 신차 구매를 위해 내야 했던 비용과 거의 비슷한 수준이다. (정선미 기자)

    ◇ 美 '비싼 동네' 샌프란시스코, 작년 물가고 최저 이유는

    지난달 미국 물가 상승률이 7%를 넘어서며 4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살인적인 물가로 유명했던 샌프란시스코와 뉴욕 등 해안 대도시의 물가는 오히려 완만하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해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물가 상승률은 전년 대비 4.2%로, 조사 대상인 미 전역 23개 지역 중 가장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샌프란시스코는 당초 미국에서 물가가 가장 비싼 곳 중 하나로 알려진 곳이다.

    뉴욕과 보스턴, 워싱턴 등 동부 지역의 물가 상승률도 미 전역 평균보다 낮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 지역의 물가 상승률은 각각 4.4%, 5.3%, 5.8% 등으로 나타났다.

    반면, 조지아주 애틀랜타 지역의 물가는 1년 전보다 9.8% 급등하며 조사 대상 지역 중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경제학자들은 지역별 편차가 극심한 이유로 은퇴한 베이비부머 세대와 원격근무자들이 대도시에서 벗어나 생활비가 낮은 근교 도시로 대거 이동했다는 점을 언급했다. 해안 대도시는 인구 이탈이 이어지며 물가 상승 폭이 제한됐다.

    무디스 애널리틱스 등이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2020년 3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애틀랜타 및 휴스턴 지역의 인구는 1천명당 5명꼴로 늘어났지만, 샌프란시스코는 1천명당 27명의 거주자가 사라진 것으로 집계됐다. 뉴욕은 1천명당 20명, 워싱턴은 1천명당 12명의 인구가 줄었다. (정윤교 기자)

    ◇ "日 코로나 항원검사 키트 경시하다 부족 직면"

    일본에서 전국적으로 코로나19 신속항원검사 키트가 부족한 상황이라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14일 보도했다. 감염력이 강한 오미크론의 확산으로 수요가 급증해 공급이 따라가질 못하고 있다고 매체는 전했다.

    PCR 검사보다 간단하고 누구나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보육원과 학교 등에도 공급하는 지자체가 늘고 있다. 약국에서 직접 구입하는 소비자도 많은 상황이다.

    당황한 후생노동성은 1월 국내외 생산업체에 생산을 늘릴 것을 요청했다. 매체는 후생노동성과 의사회가 신속항원검사 키트를 경시한 점을 부인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PCR에 비해 정밀도가 떨어지기 때문에 애초 보급에 소극적이었다는 것이다.

    매체는 전세계적으로 검사 키트 쟁탈전이 나타나고 있는 가운데, 해외 제조업체 가운데서는 '일괄로 대량 매입하지 않으면 다른 나라에 팔겠다'는 요구도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문정현 기자)

    ◇ 미국, 현지 조사관 위협에 멕시코산 아보카도 수입 중단

    미국 정부가 현지 조사관에 대한 위협을 이유로 멕시코산 아보카도 수입을 중단했다고 비즈니스인사이더 등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멕시코 농무부는 지난 12일 이와 관련해 이번 선적 중단은 아보카도 주요 재배증가지역인 미아초칸에 영향을 미친다고 발표했다.

    멕시코 농무부는 "미아초칸 우루아판에서 검역업무를 하던 미국 관료 중 한명이 업무용 휴대폰으로 협박 메시지를 받은 뒤 미국 보건당국이 해당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협박 메시지의 내용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미아초칸은 갱단 폭력 문제로 씨름하고 있다. 미국 농무부는 관련 내용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다.

    이번 수입중단으로 미국 풋볼 슈퍼볼을 앞둔 몇주동안 아보카도 가격은 급등했다.

    물류 무역 매체인 프라이트 웨이브에 따르면 미국 슈퍼마켓의 아보카도 가격은 현재 1년 전보다 약 60% 올랐다. 미국 농무부는 올해 멕시코의 아보카도 생산량은 작년보다 8%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통계업체 스태티스타에 따르면 2020년 멕시코는 30억 달러 상당의 아보카도를 수출했고 수출 물량의 80%는 미국이 소화했다. (남승표 기자)

    ◇ 중국 M&A 시장, 글로벌과 달리 소폭 성장

    지난해 중국의 M&A(인수합병) 시장이 글로벌 시장과 비교해 성장세가 더뎠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13일(현지시간) 전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중국계가 참여했던 M&A는 2.8% 증가한 5천800억달러 규모"라며 "67% 가까이 급증했던 글로벌 딜 메이킹에 못 미친다"고 말했다.

    씨티그룹의 콜린 밴필드 아시아태평양 M&A 헤드는 "중국의 M&A는 더 내부 지향적이게 됐다"며 "중국 정부가 쌍순환 전략을 강조해서다"라고 말했다.

    쌍순환 전략은 대외적으로 개방을 이어가면서도 내수 시장에 힘을 실어주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경제전략이다.

    씨티그룹은 강력한 방역 대책도 중국의 M&A 시장에 영향을 줬다고 분석했다. 씨티는 "국제 여행이 제한을 받으면서 일부 거래에 착수하기가 어려워졌다"고 말했다. (서영태 기자)

    ◇ 미국인 중 8%, 배우자 몰래 숨겨둔 통장 있어

    미국인 중 약 8%는 배우자 몰래 숨겨둔 통장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미국 투자 전문 매체 마켓워치가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크레딧카드닷컴이 최근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배우자 몰래 숨겨놓은 통장이 있다고 답한 미국인이 8%였다.

    이 중 31%는 숨겨놓은 통장에 대해 언급할 기회가 없었거나 혹은 이 내용을 공유해야 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했다고 답했다.

    25%는 배우자가 돈을 다루는 방식이 불편하다고 답했고 14%는 돈에 대해서는 배우자를 신뢰할 수 없다고 말했다.

    한편 마켓워치는 가정폭력 등과 같이 비상 자금을 만들어야 하는 합리적인 이유도 있다고 설명했다. (윤정원 기자)

    ytse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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