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주식·수급 움직임 살피며 레인지 등락…7.7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오후에도 1,190원대 후반에서 등락을 이어갔다.
점심 무렵 1,196원대로 상승폭을 축소하기도 했으나 이내 1,198원대 움직임을 나타냈다.
1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후 1시 45분 현재 전일보다 7.70원 오른 1,198.8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1,197.00원으로 상승 출발해 장중 1,198원대 횡보세를 이어갔다.
오는 16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설 등 지정학적 우려가 지속하면서 위험회피 심리도 강화하는 모습이다.
다만, 달러-원 추가 상승세가 제한된 가운데 탄탄한 결제 수요 등에 하단이 지지되면서 좁은 박스권을 크게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아시아 시장에서 달러 인덱스는 96.1선으로 레벨을 낮췄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도 6.35위안대 약보합권으로 하락 전환했다.
달러-원 환율은 점심 무렵 상승폭 축소를 시도했으나 하단에서 결제수요가 꾸준히 나오고 외국인이 국내 증시에서 순매도세를 확대하면서 다시 1,198원대에서 등락하고 있다.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2천억 원 넘게 순매도 중이다.
시장 참가자들은 오후에도 주식시장 동향에 주목해야 한다고 전했다.
한 증권사의 외환 딜러는 "달러화는 안정적인데 오후 들어 주식시장이 안 좋아지면서 환율이 다시 상승했다"며 "그러나 특별한 수급 주체가 보이지 않고 양방향 비슷한 흐름이라 심리적 요인에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당장 산재한 리스크는 많지만 현실화한 것은 없어 지켜보는 분위기"라며 "오후에 주식시장이 크게 하락하지 않는다면 레인지 장세가 이어질 것이다"고 전했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260엔 내린 115.350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235달러 오른 1.13179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39.19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88.56원에 거래됐다.
ss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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