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우크라 우려 완화에도 FOMC 의사록 대기…2.50원↓
  • 일시 : 2022-02-16 11:25:15
  • [서환-오전] 우크라 우려 완화에도 FOMC 의사록 대기…2.5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오진우 기자 = 달러-원 환율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우려가 경감되면서 하락했다.

    16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11시 20분 현재 전장보다 2.50원 하락한 1,197.30원에 거래됐다.

    러시아는 전일 우크라이나 국경 인근에 있던 일부 병력을 철수했다고 발표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와의 회담에서 전쟁을 원하지 않는다고 언급했다.

    전쟁 우려가 후퇴하면서 안도감이 형성됐다. 국내 증시에서 코스피는 1.5% 이상 상승세다. 일본 등 아시아지역 주요 증시도 일제히 강세다.

    달러-위안(CNH)이 6.34위안선 부근으로 반락하는 등 위험통화의 약세도 진정되는 양상이다.

    다만 이날 밤 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이 공개되는 만큼 달러-원의 낙폭도 제한적이다.

    연준의 빠른 금리 인상이 시장에 충분히 반영되어 있기는 하지만, 의사록 내용에 따라 달러가 다시 강세를 보일 가능성도 여전한 탓이다.

    환시의 거래량도 제한되는 등 거래가 활발하지 못하다.

    ◇ 오후 전망

    외환딜러들은 달러-원 환율이 1,195~1,200원 사이에서 등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은행권의 한 딜러는 "역내에서 결제가 다소 우위인 가운데 변동성이 매우 제한적이다"면서 "전반적으로 달러-원이 눌리는 상황이지만, 우크라이나 사태가 아직 완전히 끝난 것은 아닌 만큼 숏플레이를 하기는 애매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다른 은행의 딜러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 가능성은 작아진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1,195원 선이 하향 돌파되지 않으면 추세적인 변화가 있는 것은 아니다"고 진단했다.

    그는 "이날 밤 FOMC 의사록이 남은 재료"라면서 "3월 50bp 인상 등 급진적인 금리 인상이 시사될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 장중 동향

    달러-원 환율은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이 하락한 점을 반영해 전장보다 3.10원 내린 1,196.70원에 출발했다.

    달러-원은 개장 이후에는 변동성이 제한된 가운데 횡보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장중 고점은 1,197.50원, 저점은 1,196.10원으로 장중 변동 폭은 1.40원에 그치고 있다.

    연합인포맥스 예상거래량(화면번호 2139)에 따르면 현재 시각 기준으로 거래량은 약 24억 달러 수준이다.

    같은 시각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201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고, 코스닥에서는 1천539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장 대비 0.066엔 상승한 115.696엔에, 유로-달러 환율은 0.00071달러 하락한 1.13523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34.38원을 나타내고 있다. 위안-원 환율은 188.84원에 거래됐다.

    jw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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