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달러, 당분간 RBA보다 우크라이나 사태 영향 클 듯"
  • 일시 : 2022-02-16 15:15:44
  • "호주달러, 당분간 RBA보다 우크라이나 사태 영향 클 듯"







    (서울=연합인포맥스) 남승표 기자 = 프랑스 금융기관인 크레디트 아그리콜(CA)은 호주달러가 당분간은 호주중앙은행(RBA)보다 우크라이나 사태의 영향을 더 크게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CA는 15일(현지시간) 배포한 자료에서 RBA가 최근 공개한 의사록에서 호주의 인플레이션과 임금 증가가 다른 국가들보다 낮은 점을 들어 기준금리 인상을 더 미룰 수 있다고 밝혔다고 설명했다.

    이 때문에 당분간은 호주달러와 호주금리 시장에서 우크라이나를 둘러싼 미·러 갈등이 더 큰 영향을 발휘하게 됐다고 말했다.

    만약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게 되면 주요 7개국은 러시아 수출에 제재를 가하고 이는 세계 시장에서 몇몇 원자재 공급에 부정적 영향을 미친다.

    실제로 러시아는 세계 최대의 천연가스 수출국이자 두 번째로 큰 석유 수출국이다. 세계 알루미늄과 구리의 10%가량을 공급하며 팔라듐 생산량의 43%를 차지하는 등 다른 금속 공급 비중도 상당하다. 또 세계 최대 밀 수출국이다.

    CA는 호주가 러시아를 일부 품목에서 대체할 수 있다면서 밀, 구리, 천연가스, 알루미늄 등을 거론했다. 따라서 서방의 러시아 수출제재는 호주 무역수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다만,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해도 호주달러가 상승하지 않을 수 있는 두 가지 이유가 있는데 하나는 위험회피 거래가 호주달러를 지배하는 것이라고 CA는 지적했다. 호주달러는 주요 10개국 통화 중 위험심리 노출도가 크다.

    다른 하나는 중국이 러시아에 대한 서방제재를 무시하는 것인데 중국은 호주산농산물과 석탄에 대해 비공식적 수입금지를 지속하고 있다.

    spna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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