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중앙은행, 높은 인플레로 연속 금리 인상 가능성 커져"
  • 일시 : 2022-02-17 01:28:26
  • "英 중앙은행, 높은 인플레로 연속 금리 인상 가능성 커져"



    (뉴욕=연합인포맥스) 윤영숙 특파원 = 영국의 1월 소비자물가가 또다시 5%를 웃돌면서 영국 중앙은행인 잉글랜드은행(BOE)이 기준금리를 3회 연속 인상할 가능성이 커졌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16일(현지시간) 진단했다.

    BOE는 앞선 회의에서 인플레이션을 목표치인 2%로 낮추기 위해 추가적인 긴축이 필요할 수 있다는 신호를 보낸 바 있다.

    BOE는 지난해 12월에 주요 중앙은행 중에서는 팬데믹 이후 처음으로 기준금리를 인상한 이후 올해 2월 회의에서 또다시 금리를 인상했다.

    당시 회의에서는 통화정책위원 9명 중 5명이 25bp 인상에 찬성했고, 나머지 4명은 50bp 인상을 요구했다.

    ING의 제임스 스미스 선진국 시장 담당 이코노미스트는 "이를 염두에 둘 때 3월에 또다시 위원회가 금리를 올리지 않기 위해서는 성장 전망에 중대한 변화가 있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잉글랜드 은행은 현재의 높은 인플레이션이 더 지속될 위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길 원한다고 진단했다.

    그러나 베렌버그는 3월보다는 5월에 BOE가 금리를 올릴 가능성이 크다며, 이전 두 차례 금리인상의 영향을 평가하는 데 좀 더 시간을 줄 것으로 예상했다.

    BOE의 정책금리는 현재 0.5%로 팬데믹 직전보다 25bp 낮은 수준이다.

    이날 발표된 영국의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대비 5.5% 상승해 전달 기록한 5.4% 상승을 웃돌았을 뿐만 아니라 1992년 3월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소비자 물가 상승률이 또다시 5%를 넘는 수준을 보이면서 BOE의 추가 금리 인상 필요성은 더욱 커졌다.

    BOE는 영국의 인플레이션은 4월에 7%를 넘어서며 정점에 이른 뒤 이후 둔화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ING의 스미스는 "현재 시장이 가격에 반영하고 있는 6회 추가 인상을 정당화하기 위해서는 임금 상승 인플레이션 가속화 조짐이 나타나야한다"며 "그럴 가능성은 없어 보인다"고 말했다.

    ING는 올해 2~3회 추가 인상을 예상하고 있다.





    ys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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