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1월 소비, 高인플레에도 증가…공급망 병목 완화 시사
  • 일시 : 2022-02-17 11:08:03
  • 美 1월 소비, 高인플레에도 증가…공급망 병목 완화 시사



    (서울=연합인포맥스) 남승표 기자 = 미국의 1월 소매판매 실적이 높은 인플레이션에도 시장 예상을 훌쩍 넘어선 것으로 나타나면서 시장의 관심을 끌고 있다.

    미국 금융기관 웰스파고는 16일(현지시간) 일부 상품의 공급 병목현상이 완화한 것은 아닌지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고 제시했다.

    미국 상무부는 이날 1월 소매판매가 전월 대비 3.8%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이 조사한 시장예상치는 2.1% 증가였다.

    앞서 지난 10일 나온 미국 노동부의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의 전월 대비 증가폭이 0.6%였다는 점을 고려하면 소매판매 증가가 물가상승을 앞지른 셈이다.

    웰스파고는 보고서에서 최근 상황이 정부의 부양책 중단, 40년 내 가장 높은 인플레이션, 맹위를 떨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등 소비지출이 늘어나기에는 적합하지 않은 여건이었음을 상기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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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웰스파고는 1월 소매판매에 대해 전반적인 지표가 개선됐지만, 특히 일부 품목에서 두드러졌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국내총생산(GDP)에 반영되는 요소로 음식서비스, 자동차 판매, 건축자재, 주유소 등을 제외한 통제집단(control group)은 전월 대비 4.8% 증가했는데 작년 3월 정부의 부양책 중단 이후 가장 큰 폭의 증가였다.

    물론 소매판매는 명목가격으로 제시되기 때문에 높은 물가의 영향도 언급하지 않을 수 없지만 그렇더라도 가격만으로는 이런 상승폭이 설명되지 않는다고 웰스파고는 지적했다.

    또한 완전하지는 않지만, 상품 소비자 가격을 인플레이션 조정 소매판매의 대용지표로 사용할 경우 지난달 소매판매는 2.95% 증가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웰스파고는 이를 바탕으로 지난달 소매판매 증가가 공급이 억제됐던 품목의 개선 신호라고 풀이했다. 공급부족으로 소진된 재고 탓에 부진했던 자동차판매와 가구판매는 각각 5.7%와 7.2% 증가했다.

    웰스파고는 다만 소비자들의 지출 추이를 예상하는 것은 여전히 불확실하다면서 오는 25일 노동부가 발표하는 개인소비지출 보고서를 주시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spna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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