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FOMC 의사록 불확실성 해소…1.1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오진우 기자 = 달러-원 환율은 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불확실성이 해소되면서 하락했다.
17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11시 5분 현재 전장보다 1.10원 하락한 1,196.50원에 거래됐다.
지난밤 공개된 FOMC 의사록은 예상보다 덜 매파적이었다는 평가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이전보다 빠른 금리 인상 방침을 재확인했지만, 3월 50bp 인상도 예상했던 시장은 안도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 우려도 다소 희석되면서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가 다시 힘을 받는 양상이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접경지대 병력 일부를 철수했다고 주장했다.
국내 증시에서 코스피는 1% 이상 오르며 2,700대 중후반까지 레벨을 높였다. 외국인 투자자들도 오전 중 2천억 원 이상 매수세다.
다만 미국에서는 러시아가 병력을 꾸준히 확대하고 있다는 주장이 나오는 등 불확실성은 여전한 상황이다.
◇ 오후 전망
외환딜러들은 달러-원 환율이 1,194~1,198원 사이에서 등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은행권의 한 딜러는 "FOMC 의사록에서 특이한 점이 없었던 데다 달러도 소폭 반락하면서 달러-원도 하락 압력을 받고 있다"면서 "우크라이나 우려가 잠잠해진 것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하지만 우크라이나 이슈가 언제든 다시 불거질 수 있고, 달러도 3월 FOMC까지는 강세 추세일 것인 만큼 밀려봐야 하단이 크게 낮아지긴 어려운 상황"이라면서 "오후 장에서 1,195원 선 하향 시도 정도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다른 은행의 딜러도 "1,196원 부근 하향 시도가 성공한다면 1,195원 선 조금 아래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수급은 쏠리지 않은 가운데 제한적 레인지를 고려한 숏플레이가 진행되는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 장중 동향
달러-원 환율은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이 하락한 점을 반영해 전장보다 0.60원 내린 1,197.00원에 출발했다.
달러-원은 개장 이후에는 차츰 레벨을 낮추는 흐름이지만, 낙폭이 크지는 않다.
장중 고점은 1,198.00원, 저점은 1,196.10원으로 장중 변동 폭은 1.90원을 기록했다.
연합인포맥스 예상거래량(화면번호 2139)에 따르면 현재 시각 기준으로 거래량은 약 26억 달러 수준이다.
같은 시각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2천510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고, 코스닥에서는 970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장 대비 0.090엔 상승한 115.510엔에, 유로-달러 환율은 0.00027달러 하락한 1.13792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35.80원을 나타내고 있다. 위안-원 환율은 188.99원에 거래됐다.
jw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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