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지정학 위기 촉발에 亞 금융시장 일제히 '출렁'(종합)
(서울=연합인포맥스) 권용욱 기자 = 우려했던 우크라이나 관련 지정학적 위기가 불거지며 아시아 금융시장이 급박하게 돌아갔다.
17일 러시아 스푸트니크 통신에 따르면 우크라이나군은 친러 반군이 장악한 루간스크 공화국 지역 4곳에 박격포와 수류탄 공격을 감행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를 둘러싼 지정학적 위기가 촉발되며 아시아 금융시장의 안전자산 선호 흐름이 빠른 속도로 확대됐다.
우선,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미국 국채 금리가 아시아 장외시장에서 급락했다.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오후 들어 낙폭을 키우며 1.96%까지 떨어진 뒤 전장대비 6.7bp 낮은 1.97% 부근에서 거래됐다.
호주 10년물 국채금리도 전장대비 3.79bp 하락한 2.1971%를 나타냈다.
달러-엔 환율은 엔화 가치가 치솟으며 급락했다. 달러-엔은 115.10엔까지 떨어진 뒤 전장대비 0.19% 내린 115.19엔선 부근을 보였다.
유로-달러는 급반락하며 1.1321달러까지 추락한 뒤에 다소 반등하며 전장대비 0.32% 낮은 1.13450달러를 가리켰다.
글로벌 달러지수는 96.106까지 치솟은 뒤에 상승폭을 다소 줄이며 전장대비 0.23% 오른 95.96에서 거래됐다.
미국 주가지수선물도 아시아시장에서 크게 흔들렸다.
E-Mini S&P500 선물과 E-Mini 나스닥100 선물은 각각 장중 최대 0.77%, 1.08% 밀렸다.
일본 주식시장의 닛케이 225 지수는 장중 낙폭을 1% 넘게 키웠다.
일본 10년물 국채금리는 상대적으로 변동성이 제한됐다. 금리는 0.2199%로 전장대비 0.03bp 내렸다.
금융시장 관계자는 "우크라이나군이 공격을 감행한 루간스크 공화국 지역 4곳은 러시아 지원을 받는 분리주의자들이 장악한 곳"이라며 "이번 공격은 위험자산 심리에 타격을 입혀 증시 매도세를 촉발했고, 일본 엔화와 미국 국채를 포함한 전통적인 안전자산으로 투자자들이 피신하도록 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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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wkw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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