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마감] 우크라 충격 소화하며 급등 후 하락 마감…0.50원↓
  • 일시 : 2022-02-17 16:27:59
  • [서환-마감] 우크라 충격 소화하며 급등 후 하락 마감…0.5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달러-원 환율이 1,197원대로 하락 마감했다.

    이날 점심 무렵 우크라이나군이 친러시아 반군이 장악한 지역을 공격했다는 소식에 안전 선호 심리가 강화하며 1,200원대로 속등하기도 했으나 이후 심리가 진정되며 다시 하락 전환했다.

    1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일보다 0.50원 하락한 1,197.1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지난 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 대한 불확실성을 해소하며 1,197원대로 거래를 시작해 1,194원대로 점차 낙폭을 확대했다.

    코스피 지수도 장중 1% 넘는 상승세를 나타내며 위험 심리가 회복되는 모습이었다.

    그러나 오후 12시 50분께 러시아 스푸트니크 통신이 현지 시간으로 이날 오전 4시 30분 친러 반군이 장악한 루간스크 공화국 지역 4곳에 우크라이나군이 박격포와 수류탄 공격을 감행했다고 보도하면서 시장은 다시 안전 선호로 급격히 돌아섰다.

    해당 소식에 10년 만기 미 국채금리는 1.96%대로 급락했고, 달러-엔 환율은 115.12엔대로 반락했다.

    달러 인덱스도 순식간에 96.1선으로 상승하면서 달러-원 환율은 한때 1,201원으로 급등하기도 했다.

    다만, 이후 시장은 급격히 심리가 진정되는 모습이다.

    달러 인덱스는 95.9선으로 레벨을 낮췄고, 달러-원 환율도 1,190원대 중후반에서 등락했다.

    급락 반전했던 코스피 지수도 다시 상승세로 돌아서며 0.5%대 상승세를 나타냈다. 한편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 개인들이 1조 원 넘게 주식을 순매도한 가운데 외국인은 6억5천억 원가량 주식을 순매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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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일 전망

    외환 딜러들은 달러-원 환율이 1,195~1,204원 사이에서 등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지정학적 우려가 다시 시장의 불안심리를 자극하면서 추가 뉴스를 기다리며 상단을 열어두는 모습이다.

    한 은행의 외환 딜러는 "장중 이벤트에 갑작스럽게 환율이 올랐으나 이후 별다른 소식이 동반되지 않으면서 시장이 진정세를 보였다"며 "당분간 관련 뉴스에 긴장이 이어질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올림픽 이후 충돌이 생길 수 있다는 우려가 있어 당분간은 박스권에서 등락하며 움직일 것"이라며 "1,200원대 상단을 열어두고 있다"고 전했다.

    다른 은행의 외환 딜러는 "우크라이나군의 공격 소식에도 이후 사실 확인이 명확하게 되지 않으면서 환율은 하락 반전했다"며 "관련 이슈가 완전히 해소되지 않은 만큼 하락세는 제한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 장중 동향

    달러-원 환율은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이 하락한 점을 반영해 전장보다 0.60원 내린 1,197.00원에 출발했다.

    장중 고점은 1,201.10원, 저점은 1,194.60원으로 장중 변동 폭은 6.50원을 기록했다.

    시장 평균환율(MAR)은 1,197.10원에 고시될 예정이다.

    현물환 거래량은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 양사를 합쳐 86억1천4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코스피는 전일보다 0.53% 오른 2,744.09, 코스닥은 0.45% 내린 874.22에 마감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6천487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고, 코스닥에서는 257억 원가량 순매도했다.

    서울 외환시장 마감 무렵 달러-엔 환율은 115.308엔,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38.10원이었다.

    유로-달러 환율은 1.13540달러, 달러 인덱스(G10)는 95.922를 나타냈다.

    달러-위안(CNH) 환율은 6.3305위안이었다.

    위안-원 직거래 환율은 1위안당 189.07원에 마감했다. 저점은 188.76원, 고점은 189.40원이었다.

    거래량은 한국자금중개와 서울외국환중개를 합쳐 약 66억 위안이었다.

    ss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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