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러-우크라 갈등 심해지면 10~15% 추가 하락"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정원 기자 =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의 갈등으로 비트코인이 이미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양국 간의 상황이 더 악화할 경우 10~15% 추가 하락도 가능하다는 진단이 나왔다.
17일(현지시간) 미국 투자 전문매체 마켓워치는 비트코인 가격이 최근 4만 달러대까지 떨어져 약 11월 고점 이후 약 40% 하락한 상황이라면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갈등에 따른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이에 영향을 줬다고 지적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위협이 매우 높은 상태라며 수일 내 침공이 벌어질 수 있다고 언급했다.
오안다의 에드워드 모야 선임 시장 애널리스트는 "비트코인은 가장 궁극적인 위험자산"이라면서 "우크라이나 침공이 비트코인 매도세를 부추겨 단기적으로는 10~15% 추가 하락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한편 시장은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얼마나 공격적으로 금리를 인상할 것인지에 대해서도 주목하고 있다.
모야는 "비트코인 전망은 아직 전반적으로 긍정적이지만 연준이 긴축을 공격적으로 진행해 장기 성장 전망이 더 큰 타격을 받게 된다면 기관투자자들이 베팅을 줄일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jw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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