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미·러 회담 소식에도 1,190원대 중반 낙폭 제한…1.0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오후에도 1,190원대 중반에서 등락을 이어갔다.
오전 중 미국과 러시아의 고위급 회담 소식에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심리가 회복된 영향을 받았다.
다만, 1,190원대 중반에서는 심리적 저항선이 있는 데다 주말을 앞둔 달러 매수 수요 등이 하단을 받치며 낙폭이 제한된 모습이다.
1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후 1시 22분 현재 전일 대비 1.00원 하락한 1,196.1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전쟁 가능성이 다시 커지면서 1,199원대로 상승 출발해 오전 중 1,190원대 후반에서 등락을 이어갔다.
그러나 오전 10시 30분께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이 러시아 외무장관과의 다음 주 주말 회담을 수락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위험선호 심리가 회복세를 나타냈다.
해당 소식에 10년 만기 미 국채금리와 달러-엔 환율은 상승했다.
달러-원 환율도 하락세로 반전하며 1,195원대로 레벨을 낮췄다.
코스피 지수는 약보합권에서 등락하며 낙폭을 상당 부분 축소했다.
다만, 1,190원대 중반에서는 하단이 막히는 모습이다.
한편, 이날 오후 1시 무렵에는 어제에 이어 러시아 매체가 친러 반군이 우크라이나군에 또다시 포격 당했다는 주장을 전하면서 환율이 1,196원대로 낙폭을 줄였다.
다만, 전일 비슷한 소식이 이미 소화된 가운데 시장 영향력은 제한됐다.
한 은행의 외환 딜러는 "오전에 회담 이슈가 나오자마자 주요국 증시와 통화가 바로 움직이는 모습이었다"며 "달러-원도 레벨 자체가 낮아져서 거래됐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 수준이 호재와 악재 등 양방향 뉴스를 소화한 레벨 같다"며 "심리적으로 1,190원대 중반이 저항선으로 작용하는 가운데 주말을 앞둔 불확실성 등에 달러 구축 수요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241엔 오른 115.150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088달러 오른 1.13677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38.60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88.86원에 거래됐다.
ss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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