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석 "여야 합의로 '16조+α' 추경 희망…대선 후 보완"
![(서울=연합뉴스) 하사헌 기자 = 김부겸 국무총리(왼쪽)가 18일 오후 추경안의 조속한 처리를 당부하기 위해 서울 여의도 국회 국회의장실을 찾아 박병석 국회의장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2022.2.18 [공동취재] toadboy@yna.co.kr](https://newsimage.einfomax.co.kr/PYH2022021819670001300_P2.jpg)
(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박병석 국회의장은 여야가 합의를 통해 정부가 제시한 '16조원 플러스알파(α)' 추가경정예산안(추경안)을 처리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박 의장은 18일 김부겸 국무총리와의 면담에서 "선 처리, 후 보완이 하나의 방안"이라며 "정부가 가져온 16조원 플러스알파 추경안을 여야 합의하에 처리하고, 대선이 끝나면 당선자가 요청하는 사안을 여야가 존중해서 보완 처리하는 것이 좋다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그는 "벼랑 끝에서 절박한 입장에 처한 취약계층을 위해 추경 문제를 마냥 미룰 수 없다"며 "다음 주 월요일(21일) 여야 원내대표 회담에서 원만하게 합의해주기 바란다"고 언급했다.
김 총리는 "(소상공인들은) 추경안이 빨리 통과돼서 조금이라도 자신들에게 도움이 되길 기대하는 것 같다"며 "여야 간에 의견 차이가 있어 타협을 통해 추경안이 통과될 수 있도록 의장님께 요청하려고 왔다"고 설명했다.
이날 문재인 대통령은 국회에 신속한 추경안 처리를 촉구한 바 있다.
문 대통령은 참모회의에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상황이 절박하다"며 "국회는 한시라도 빨리 추경안을 처리해 민생의 어려움을 해소하는 데 적극 협조해 달라"고 말했다.
앞서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도 박 의장을 만나 조속한 추경 처리와 결단을 요청했다.
그는 "야당이 끝내 거부할 때 어떠한 결단이라도 해달라고 했다"며 여야 합의가 어려울 경우 직권상정을 요청할 것임을 시사했다.
박 의장은 직권상정을 통해 추경안 처리를 강행하는 방안을 두고 고민하는 모습이다.
그는 김 총리와 만난 자리에서 "원내대표들이 원만하게 합의하길 희망하지만 (그렇지 않으면) 그 이후 의장의 입장을 정할 것"이라며 직권상정 가능성을 열어뒀다.
여야는 추경안을 두고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이날 전체회의를 열고 추경안 처리에 대해 논의했으나 입장차만 확인한 뒤 민주당의 반발 속에 정회했다.
민주당은 정부안을 받아들이고 대선 이후 추가로 예산을 편성하자는 입장인 반면 국민의힘은 증액을 주장하고 있다.
민주당은 국민의힘의 반대가 계속될 경우 단독으로 정부와 협의해 추경안을 처리한다는 입장이다.

ywsh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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