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미·러 정상회담 합의에 하락 반전…1.60원↓
  • 일시 : 2022-02-21 11:15:08
  • [서환-오전] 미·러 정상회담 합의에 하락 반전…1.6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오진우 기자 = 달러-원 환율은 미국과 러시아의 정상회담 합의 소식으로 빠르게 반락하며 하락세로 돌아섰다.

    21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11시 10분 현재 전장보다 1.60원 하락한 1,194.30원에 거래됐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정세 관련 소식에 달러-원 환율이 큰 변동성을 나타냈다.

    주말 동안 우크라 상황이 악화하면서 전쟁 우려로 달러-원이 1,200원 선 턱밑까지 올랐다.

    하지만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미국과 러시아 정상회담을 제안했고, 양측이 원칙적으로 합의했다는 발표를 내놓으면서 상황이 반전됐다.

    미국과 러시아는 이번 주 장관급 회동에서 정상회담 의제를 조율할 예정이다.

    전쟁 위험이 후퇴하면서 국내 증시에서 코스피가 빠르게 낙폭을 줄였다. 장 초반 96선을 넘었던 달러인덱스도 96선 아래로 밀려났다.

    ◇ 오후 전망

    외환딜러들은 달러-원 환율이 1,193~1,197원 사이에서 등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은행권의 한 딜러는 "1,193원 선 부근이 계속해서 지지가 됐던 레벨인 만큼 오후 장에서도 강한 지지력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우크라이나 이슈가 아직 완전히 해결된 것은 아니기도 하다"고 진단했다.

    그는 다만 "달러 약세로 가는 분위기라서 지지선에 대한 테스트는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다른 은행의 딜러는 "바이든과 푸틴 회동 소식에 달러-원이 빠르게 반락했지만, 1,190원대 초반까지 더 내리기는 어려운 여건이라고 본다"면서 "1,194원 선을 터치하는 정도가 저점일 수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오후 장에서는 다시 소폭 반등하는 흐름이 예상된다"면서도 "다만 유로가 큰 폭 강세인 만큼 달러-원 반등 폭이 크지는 못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장중 동향

    달러-원 환율은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이 상승한 점을 반영해 전장보다 1.70원 오른 1,197.60원에 출발했다.

    달러-원은 개장 이후 1,200원 선 부근까지 올랐지만, 미·러 정상회담 합의 소식에 롱스탑이 나오면서 빠르게 반락했다.

    장중 고점은 1,199.40원, 저점은 1,194.20원으로 장중 변동 폭은 5.20원을 기록했다.

    연합인포맥스 예상거래량(화면번호 2139)에 따르면 현재 시각 기준으로 거래량은 약 36억 달러 수준이다.

    같은 시각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862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고, 코스닥에서는 792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장 대비 0.077엔 하락한 115.004엔에, 유로-달러 환율은 0.00274달러 오른 1.13530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38.95원을 나타내고 있다. 위안-원 환율은 189.43원에 거래됐다.

    jw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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