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주자외화예금 두달째 감소…기업 해외투자·수입결제·개인매도 확대
  • 일시 : 2022-02-21 12:00:12
  • 거주자외화예금 두달째 감소…기업 해외투자·수입결제·개인매도 확대



    (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지난 1월 말 국내 거주자의 외화예금이 2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지난해 12월 자본거래 관련 자금 인출로 법인의 달러화 예금이 상당폭 감소한 가운데 지난 1월에는 기업의 해외 투자 자금과 수입 결제 대금 인출, 개인의 현물환 매도 확대 등 여러 요인이 영향을 미치며 외화예금이 감소했다.

    한국은행은 21일 '2022년 1월 중 거주자외화예금 동향'에서 1월 말 외국환 은행의 거주자외화예금이 총 931억7천만 달러로 전월 말보다 41억 달러 감소했다고 밝혔다.

    거주자외화예금은 내국인과 국내기업, 국내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 국내에 진출한 외국기업 등에서 보유한 국내 외화예금을 포함한다.

    외화예금 중 달러화 예금은 40억4천만 달러 감소한 789억2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기업의 해외투자 자금 및 수입 결제 대금 인출, 개인의 현물환 매도 확대 등의 영향으로 감소했다.

    특히 지난달 일평균 달러-원 환율은 1,195.3원으로 지난해 12월 1,183.8원보다 11원 이상 상승하면서 개인들의 현물환 매도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추정됐다.

    유로화 예금은 전월 말보다 2억 달러 감소한 50억 달러를 기록했다. 일부 기업의 해외투자 자금 인출 등으로 감소했다.

    한은 관계자는 "지난 1월에는 지배적인 요인 없이 여러 요인이 혼재됐다"며 "1월 중 환율이 1,200원대로 오르면서 개인의 외화예금이 증가한 것으로 보고 있지만, 폭이 기업에 비해 크지는 않다"고 말했다.

    그는 "기업의 경우에도 연초 정기적인 투자의 일환으로 해외투자 관련 자금이 있었고, 수입 결제 대금도 규모가 큰 한 회사에서 있었다"며 "특이 요인에 2개월 연속 외화예금이 감소했는데 등락은 있겠지만, 짧은 시간 안에 확 빠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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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은행별로는 국내은행의 외화예금이 57억4천만 달러 감소한 822억3천만 달러를 기록했으나, 외은 지점의 경우 16억4천만 달러 증가한 109억4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주체별로는 기업예금이 28억6천만 달러 감소한 756억4천만 달러를 기록했고, 개인예금은 12억4천만 달러 줄어든 175억3천만 달러를 나타냈다.

    ss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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