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미·러 정상회담 소식에 안전선호 완화…2.10원↓
  • 일시 : 2022-02-21 13:35:41
  • [서환] 미·러 정상회담 소식에 안전선호 완화…2.1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오전 중 하락세로 반전한 달러-원 환율이 오후에도 1,190원대 초중반에서 등락을 이어갔다.

    미국과 러시아의 정상회담 합의 소식에 안전선호 심리가 완화된 영향을 받았다.

    2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후 1시 28분 현재 전일보다 2.10원 하락한 1,193.8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주말 동안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우려가 증폭되면서 1,200원 턱밑까지 상승했으나 오전 중 미국과 러시아 정상의 회담 성사 소식에 상승 폭을 줄이며 하락 전환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미국과 러시아에 정상회담을 제안한 가운데 양측이 원칙적으로 회담에 합의했다는 소식이 나온 영향이다.

    지난주 러시아 외무장관의 제안으로 성사된 미국과 러시아의 고위급 회담이 이번 주 예정된 만큼 고위급회담에서 정상회담에 관한 세부 내용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전쟁 위협이 후퇴하면서 시장 심리는 완화됐다.

    아시아 시장에서 달러 인덱스는 95.8선으로 하락했다.

    코스피 시장은 장 초반 1.7% 넘게 하락세를 나타냈으나 0.5% 이내로 낙폭을 축소했다.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1천억 원 내외로 주식을 순매도했다.

    한편, 이날 오전에는 한국조선해양이 2천602억 원 상당의 LNG운반선 1척을 수주했다는 소식도 들려왔다.

    수급상 레벨이 하락하면서 1,190원대 초중반에서는 결제수요가 나오는 모습이지만, 환율을 다시 들어 올릴 정도는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한 은행의 외환 딜러는 "1,193~1,194원에서 지지가 될 것으로 예상했는데 생각보다 환율 하락 압력이 이어지는 것 같다"며 "레벨이 오랜만에 낮아지며 결제수요가 들어오지만, 아직 환율이 반등하는 등 의미 있는 움직임은 보이지 않는 모습"이라고 전했다.

    그는 "수주 소식도 들려오면서 심리적으로는 영향을 미치는 것 같다"면서도 "1,190원대 초중반 레벨에서 공방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132엔 내린 114.950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360달러 내린 1.13606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37.91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88.79원에 거래됐다.

    sskang@yna.co.kr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