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러·우크라 갈등 고조 국면에 상승 출발…2.9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노요빈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우크라이나 상황을 주시하면서 1,190원대 중반으로 상승 출발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친러 분리주의자들의 동부 돈바스 지역에 독립을 승인하자, 미국을 비롯한 서방이 경제 제재를 예고하면서 리스크오프 심리가 부상했다.
2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9시 36분 현재 전일보다 2.80원 오른 1,194.9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전일보다 3.40원 상승한 1,195.50원에 거래됐다.
개장 전에는 우크라이나를 향한 러시아의 파병 소식이 전해지면서 시장의 투자심리는 안전자산 선호 쪽으로 급속히 쏠렸다.
코스피는 전일 대비 1.3% 하락했고, 외국인은 1천460억 원가량 순매도했다.
달러-원 환율은 장 초반 1,195원 위쪽에 머물렀지만, 장중 1,196.20원에 고점을 형성한 뒤 추가 상승세는 제한됐다.
달러인덱스 역시 개장 전 96.2선 가까지 급등한 이후 진정되는 모습이다.
은행의 한 딜러는 "다시 달러-원 시장은 러시아 전쟁 우려에 리스크오프 분위기가 들어오면서 상승 출발했지만, 장 초반 움직임은 생각보다 안정적"이라고 말했다.
그는 "어제 환율이 많이 빠지기도 했고, 이슈 관련해 나올 뉴스는 상승 재료가 될 가능성이 크다"며 "장중 변동성이 커질 수 있고, 최악의 이슈가 나온다면 1,200원 위로도 충분히 오를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은 오전 11시 청와대에서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주재하고 우크라이나 사태에 대한 대응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086엔 내린 114.714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009달러 오른 1.13152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41.43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89.73원에 거래됐다.
ybn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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