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X스와프, 소폭 약세…우크라 긴장 재고조
(서울=연합인포맥스) 오진우 기자 = 외환(FX) 스와프포인트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분쟁지역에 대한 파병 결정 등으로 전쟁 위험이 고조되면서 소폭 하락했다.
22일 외화자금시장에서 1년 만기 FX 스와프포인트는 전 거래일보다 0.20원 하락한 마이너스(-) 0.70원에 마감했다.
6개월물은 전 거래일보다 0.10원 내린 0.80원에 거래됐다.
3개월물은 전일과 같은 1.20원에 마감했다.
1개월물은 전일보다 0.05원 내린 0.85원에 거래됐다.
초단기물인 오버나이트는 0.04원에 거래됐고, 탐넥(T/N·tomorrow and next)도 0.04원에 마감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에 파병을 결정하면서 위험회피 심리가 다소 강화됐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이날 우크라 동부 지역의 도네츠크인민공화국(DPR)과 루간스크인민공화국(LPR)의 독립을 승인하는 대통령령에 서명하고, 해당 지역에 ''평화유지군' 파병을 지시했다.
전쟁 위험이 한층 고조됐다. 하지만 현물환시장에서 달러-원이 장 후반 1,190원대 초반까지 되밀리는 등 외환시장의 움직임은 제한됐다.
양측이 전면전 상황까지 가지는 않을 것이란 인식도 여전한 것으로 추정된다.
수급상으로도 역외 통화선물(IMM) 롤오버 관련 매수세가 3개월물 구간으로 꾸준히 유입되면서 지지력을 제공했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이틀 앞으로 다가온 점도 스와프시장의 관망 심리를 강화했다.
은행권의 한 딜러는 "다른 자산 시장과 비교해 외환 쪽은 전반적으로 우크라 사태에 영향을 덜 받는 흐름이어서 스와프포인트도 덜 하락했다"면서 "다만 1년 등 장기물은 롱심리는 여전히 취약한 모습"이라고 말했다.
그는 "금통위에서 확인될 한은 스탠스와 경제 전망 수치 등에 따라 국내 최종 금리 수준에 대한 기대가 어떻게 변할 것인지 등을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jw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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