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차관 "러 은행 자금흐름 점검 강화…비상시 안정조치"
  • 일시 : 2022-02-23 08:59:48
  • 기재차관 "러 은행 자금흐름 점검 강화…비상시 안정조치"

    달러-원 환율 주요 통화보다 양호한 흐름…이상징후 없어



    (세종=연합인포맥스) 최욱 기자 = 이억원 기획재정부 1차관은 23일 "미국의 제재대상 러시아 은행과 거래상황 및 자금흐름 파악 등 점검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 차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우크라이나 사태 비상대응 태스크포스(TF) 회의에서 "상황발생시 미리 준비해 놓은 컨틴전시 플랜에 따라 단계별 시장안정조치를 적기에 시행할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국내외 금융·외환시장 동향에 대한 24시간 밀착 비상모니터링 체계를 가동하고 있다"며 "금융시장 불안요인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날부터 정부는 우크라이나 비상대응 TF 회의를 매일 개최한다. 이를 통해 에너지·공급망·실물·금융 등 관련된 모든 분야에 대한 상황을 일일단위로 파악하고 점검할 방침이다.

    주요 경제지표 동향과 대응조치 상황을 실시간 점검하고 분야별로 가능한 대응 조치는 즉시 시행한다.

    이 차관은 "서방국의 수출·금융제재 발동이 현실화될 경우 특히 애로심화가 우려되는 수출·수주기업 등을 대상으로 수출 및 자금애로 현황을 중점 점검하겠다"며 "에너지·공급망 측면의 수급 안정화 노력도 가속화할 것"이라고 했다.

    다만, 최근 우크라이나 사태 관련 긴장 고조에도 아직 주요 부문에 심대한 영향을 미치는 특이동향과 이상징후는 나타나지 않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 차관은 "글로벌 금융시장의 위험회피 심리(리스크오프)가 강화됨에 따라 국내 금융시장은 일부 영향을 받는 상황이나 달러-원 환율이 주요국 통화 대비 비교적 양호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며 "아직까지는 큰 충격으로 파급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유가 등 에너지 가격에 대해서는 "높은 수준을 이어가고 있으나 장기계약을 통한 도입 비중이 높으며 106일분의 정부 비축유를 비롯한 충분한 단기수급 물량 확보 등으로 수급 차질 가능성은 높지 않은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그림*



    wchoi@yna.co.kr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