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엔, 러시아 제재로 120엔 향해 오를 수도"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우크라이나 긴장 고조로 안전통화인 엔화에 매수세가 유입됐지만 러시아에 대한 서방의 제재가 본격화될 경우 달러-엔 환율이 120엔 수준으로 오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23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크레디아그리콜은행의 사이토 유지 외환부장은 "러시아 천연가스 수출에 제재가 내려지면 에너지 가격이 올라 일본의 소득이 유출된다"며 "미·일 금융정책도 차이를 보이고 있어 엔화 가치는 달러당 120엔을 향해 하락(달러-엔 환율 상승)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달러 대비 엔화 가치가 하락한다는 것은 달러-엔 환율이 오른다는 뜻이기 때문에 달러-엔이 120엔까지 상승할 수 있다는 얘기다.
사이토 외환부장은 유로화도 약세를 보이기 쉬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는 "유럽은 지정학적 리스크로 경제 하강 우려가 있는 데다, 우크라이나에서 난민이 나오면 이에 대한 대응에 나서야 할 수 있다"며 "유럽중앙은행(ECB)이 정책을 정상화하기 어려워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23일 일본 금융시장이 일왕탄생일로 휴장한 가운데, 오전 10시15분 현재 아시아 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뉴욕 대비 0.02% 상승한 115.043엔을 기록 중이다.
j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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