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우크라發 위험회피 진정…0.7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오진우 기자 = 달러-원 환율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분쟁에 따른 위험회피 심리가 다소 진정된 가운데 소폭 하락했다.
23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11시 26분 현재 전장보다 0.70원 하락한 1,192.00원에 거래됐다.
러시아가 우크라 동부 돈바스 지역 파병을 결정하고, 미국 등 국제사회가 러시아에 대한 제재를 발표했다.
전면전 상황은 아직 아닌 것으로 평가되는 가운데, 글로벌 금융시장의 위험회피 심리가 이날은 다소 완화했다.
국내 증시에서 코스피가 소폭 반등 중이고, 뉴욕 증시 주요 주가지수 선물도 회복 흐름이다.
달러인덱스도 96선 아래로 되밀리는 등 약세다.
달러-원은 장초반 네고 물량과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 참가자들의 달러 매도 등으로 1,190원 선도 하회했다.
다만 이후에는 저점 인식 결제 수요 강화하면서 낙폭을 줄였다.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 투자자들도 소량이지만 순매도다.
◇ 오후 전망
외환딜러들은 달러-원 환율이 1,189~1,194원 사이에서 등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은행권의 한 딜러는 "우크라 이슈에 적응이 되는 가운데, 전반적인 위험회피 심리도 어제보다는 덜 하다"면서 "어제도 달러-원이 반락했던 만큼 이날도 하락 우위 흐름이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결제가 유입되고는 있지만, 우크라 문제가 익숙해지면서 네고도 나오고 있다"면서 "1,190원선 하회 시도도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반면 다른 은행의 딜러는 "달러 지수가 안정적인 가운데 네고가 나오면 달러-원이 밀리기도 하지만 1,190원 선 아래는 과하다는 인식도 있는 것 같다"면서 "1,190원 선 아래는 결제가 적극 유입될 것으로 보이는 만큼 오후 장에서도 1,190원대 초반 흐름이 유지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 장중 동향
달러-원 환율은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이 보합세였던 가운데 전장과 같은 1,192.70원에 개장했다
달러-원은 장 초반 역외 매도돠 네고 물량, 은행권 숏플레이가 어우러지며 1,190원 선을 하회하기도 했지만, 결제 수요가 유입되면서 낙폭을 줄였다.
장중 고점은 1,193.00원, 저점은 1,189.90원으로 장중 변동 폭은 3.10원을 기록했다.
연합인포맥스 예상거래량(화면번호 2139)에 따르면 현재 시각 기준으로 거래량은 약 52억 달러 수준이다.
같은 시각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1천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고, 코스닥에서는 774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장 대비 0.033엔 상승한 115.050엔에, 유로-달러 환율은 0.00073달러 오른 1.13310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35.45원을 나타내고 있다. 위안-원 환율은 188.35원에 거래됐다.
jw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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