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글로벌 시장, 우크라 위기 예상수준 인식…수출 증가세"
  • 일시 : 2022-02-23 19:01:17
  • 靑 "글로벌 시장, 우크라 위기 예상수준 인식…수출 증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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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청와대는 국내외 금융시장이 우크라이나 사태를 예상했던 수준으로 인식하는 분위기라고 평가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23일 기자들과 만나 "그동안 상당히 오랜 기간 우크라이나 사태가 예견돼왔다"며 "오늘 아침 기준으로 뉴욕 증시는 1%대 하락에 그쳤고 유럽 증시는 혼조상태를 보였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미국 국채금리는 2% 이하로, 달러화 가치는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유가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기준으로 1.4% 상승에 그치고 있다"면서 "글로벌 시장은 기존에 예상했던 수준의 위기가 현실화한 것으로 여기는 분위기가 아직은 지배적인 것 같다"고 판단했다.

    그는 "국내 금융시장도 비교적 양호한 상태"라며 "수출도 2월 20일까지 13.1% 늘어나는 등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공급망 차원에서는 러시아, 우크라이나 의존도가 높은 품목의 재고를 민간기업들이 자발적으로 늘리는 등 침착하게 대응이 이뤄지고 있다고 봤다.

    이 관계자는 "석유화학, 가스 등 에너지, 사료용 곡물류 등도 아직 충분한 재고가 있고 도입선도 계속 확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당장 국내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이지 않는 상태지만 사태가 장기화된다면 수출시장, 금융 거시부문 그리고 원료광물이나 원자재 조달 등에 충격이 발생할 가능성이 매우 크다"면서 "우리 경제에 어려움으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에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대응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이 관계자는 "정부가 우크라이나 사태 초기부터 분야별 영향을 점검하고 위기가 발생했을 때 차질없이 대응할 수 있도록 대응 체계를 갖춰왔다"며 "러시아의 실제 침공 여부, 또 침공 했을 경우에 충돌과 제재의 수위 등을 조건으로 해서 여러 가지 시나리오를 상정하고, 각 전개 방향에 따른 우리 경제에 대한 영향 그리고 컨틴전시 플랜을 마련해서 유사시에 흔들림 없이 대응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크라이나 비상대응 태스크포스(TF) 회의가 매일 열린다"며 "일일 점검 대응을 계속해서 이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ywsh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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