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월은 틀렸다, 돈 찍으면 인플레"
  • 일시 : 2022-02-24 10:37:03
  • "파월은 틀렸다, 돈 찍으면 인플레"

    미국 전문가 월스트리트저널 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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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연합인포맥스) 서영태 기자 = "제롬 파월은 틀렸다. 돈을 찍으면 인플레이션이 발생한다."

    미국 존스홉킨스대학교의 스티브 한케 교수와 니콜라스 한런 연구소장은 23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에 기고한 글에서 "파월 의장은 M2 증가가 '중요한 영향을 갖지 않는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그렇지 않다는 게 수학적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M2는 시중에 풀린 유동성을 나타내는 통화지표다.

    지난해 2월,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은 의회에 제출한 보고서에서 "M2 증가는 경제 전망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후 미국에서 물가상승률이 1.7%에서 7.5%까지 치솟았지만 파월 의장은 기존의 의견을 고수했다. 지난해 12월 의회 증언에서도 화폐와 인플레이션의 연결고리가 40여년 전에 끊어졌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견해의 파월 의장이 이끄는 미 중앙은행은 경제봉쇄 와중에 대규모 유동성 공급에 나섰다. 스티브 한케와 니콜라스 한런은 M2가 2020년 2월 이후에 39.9%나 증가했다고 말했다.

    지난해 7월, 통화량 증가 속에서 한케 교수는 지난해 말 물가상승률로 6~9%를 예상했다. 이들은 물가 급등을 맞춘 한케 교수가 "화폐수량설을 바탕으로 예측했다"고 했다.

    화폐수량설(Quantity theory of Money)은 화폐공급량과 물가가 정비례로 움직인다는 경제이론이다. 16세기부터 이어져 온 화폐수량설은 20세기에 발표된 MV=Py라는 교환등식으로도 나타낼 수 있다. MV=Py란 쉽게 말하자면 한 나라에서 1년간 만들어낸 물건·서비스의 값과 돌아다닌 돈의 양이 같다는 이야기다.

    스티브 한케와 니콜라스 한런이 분석한 결과, 교환등식에 기반한 물가상승률 예측과 지난 60년 동안의 실제 물가상승률을 거의 맞아떨어졌다. 이들은 "돈이 문제라는 사실을 파월과 그의 연준 동료들이 깨달아야 할 때"라고 말했다.

    ytse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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