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X스와프, 우크라 침공에 중장기 중심 하락…1년물 0.4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외환(FX) 스와프포인트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소식에 위험회피 심리가 증폭되며 중장기 구간을 중심으로 상승했다.
24일 외화자금시장에서 1년 만기 FX 스와프포인트는 전일보다 0.40원 떨어진 마이너스(-) 1.60원에 마감했다.
6개월물은 전 거래일보다 0.10원 내린 0.30원에 거래됐다.
3개월물은 전일보다 0.15원 하락한 0.90원에 마감했다.
1개월물은 전일보다 0.05원 오른 0.85원에 거래됐다.
초단기물인 오버나이트는 0.04원에 거래됐고, 탐넥(T/N·tomorrow and next)도 0.12원에 마감했다.
이날 FX 스와프포인트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만장일치 금리 동결 소식에 장중 한때 상승하기도 했으나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소식에 반락했다.
한국시간으로 이날 오전 11시 50분께(현지시간 오전5시 50분께)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군사작전 소식이 들려오면서 위험회피 심리가 증폭됐다. 미국 국무장관이 이날 중 러시아가 침공에 나설 것이라고 경고한 가운데 러시아가 실제 군사행동에 나선 것이다.
해당 소식에 10년 만기 미 국채금리는 1.90% 아래로 하락했고, 미국 주가지수 선물도 2% 안팎의 낙폭을 기록했다.
한 은행의 스와프 딜러는 "시장에서는 금통위가 금리 동결 후 인상 소수 의견이 나올 것으로 예상했는데 만장일치 동결 결과에 오히려 스와프포인트가 상승했었다"며 "그러나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소식이 전해진 이후 시장에서는 비드가 일시적으로 사라지기도 했다"고 말했다.
그는 "위기 상황이 고조되면서 스와프포인트는 1년물을 위주로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며 "당국의 방어 의지도 있었으나 대세는 하락 방향"이라고 전했다.
ss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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