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러 주요은행 추가 자산동결 등 새로운 제재 발표…SWIFT는 아직(상보)
(뉴욕=연합인포맥스) 정선영 특파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러시아에 대한 추가적인 금융 제재를 발표했다.
24일(현지시간) 마켓워치와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조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한 추가 제재를 발표하면서 "러시아에 수출하는 품목에 대한 추가적인 강력한 제재와 제한을 승인한다"며 "이는 즉각적이면서도, 오랜 시간에 걸쳐 러시아 경제에 심각한 비용을 부과할 것"이라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러시아에 대한 장기적인 영향을 최대화하고, 미국과 동맹국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는 것을 목적으로 이런 제재를 계획했다"고 언급했다.
새로운 제재안에는 추가적인 주요 러시아 은행의 미국내 자산이 동결되는 것이 포함됐다.
바이든 미 대통령은 현재 약 1조 달러 규모의 미국내 러시아 은행의 자산이 제재를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정부는 이번에 Sberbank와 25개 자회사, VTB를 포함한 4개의 주요 은행과 자회사에 대해서도 전면적인 제재를 가하기로 했다.
미 재무부는 러시아 은행인 VTB와 Sberbank, 거의 90개의 러시아 금융기관에 대한 제재가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러시아 최대 은행인 Sberbank와 두번째로 큰 은행인 VTB는 러시아 전체 은행자산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고 설명했다.
미 정부는 지난 22일에 국책은행 VEB와 PSB, 이들의 자회사 42곳에 대한 제재를 발표한 바 있다.
러시아의 국영기업이 미국 또는 유럽에서 자금을 조달하는 것도 금지된다.
바이든은 러시아 정부가 투자자들로부터 자금을 조달하는 것을 금지하고, 자산 규모 1조4천억 달러를 초과하는 러시아 최대 국영기업에도 이런 조치가 적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러시아 하이테크 수입의 절반 이상을 제한할 예정이다.
러시아내 엘리트와 그 가족에 대한 제재와 더불어 "G7 정상들과 이야기를 나눴다"며 "러시아가 달러, 유로, 파운드 엔화 등으로 사업을 하는 것을 글로벌 경제의 일부로 제한할 것"이라고 바이든 대통령은 언급했다.
앞서 바이든 대통령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를 전면 침공하기로 결정하자 '엄중한 제재'가 뒤따를 것임을 경고한 바 있다.
다만, 아직 국제은행간통신협회(SWIFT) 결제시스템에서 퇴출하는 제재안은 아직 남겨둔 상태다.
바이든 대통령은 연설 이후 SWIFT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SWIFT 이동은 아직 옵션이라며 "우리가 부과한 제재는 SWIFT를 넘어선 수준"이라고 말했다.
러시아 은행에 대한 미국의 제재는 달러 접근을 차단하는 것으로 모든 거래를 차단하는 것은 아니라고 미 재무부는 설명했다.
sy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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