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맥스 POLL] 2월 수출 18.6%↑…반도체·자동차 수출 호조
  • 일시 : 2022-02-25 08:25:01
  • [인포맥스 POLL] 2월 수출 18.6%↑…반도체·자동차 수출 호조



    (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2월 수출이 전년 대비 증가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반도체와 자동차 등 주요 품목의 수출 호조가 이어지는 모습이지만, 모멘텀은 점차 약화하고 있다는 진단이 나왔다.

    연합인포맥스가 25일 국내 금융기관 6곳의 전문가를 대상으로 2월 수출입전망치를 설문 조사한 결과, 2월 수출 증가율은 18.57% 증가할 것으로 집계됐다.

    평균 수출액은 530억800만 달러로 전망됐다.

    기관별로는 NH투자증권이 520억 달러로 가장 적게 예측했고, 유진투자증권이 541억5천300만 달러로 가장 많이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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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월 수입 증가율은 25.53%로, 수입 전망치는 532억3천200만 달러, 무역수지는 22억400만 달러 적자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됐다.

    한편, 이달 20일까지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1% 증가했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은 25억4천만 달러로 17.2% 늘었다. 수입액은 12.9% 증가했다.

    1~20일까지 무역수지는 16억7천900만 달러 적자로 적자폭이 확대됐다.

    전문가들은 반도체와 자동차 등 주력 품목이 선전하고 있지만, 국제유가 상승 등이 석유제품 수출입과 원유 수입액을 더 키우며 무역수지 적자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이들은 우크라이나 사태가 향후 수출과 수입 환경에 미칠 영향에 대해서도 관심을 가졌다.

    김연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3개월 연속 무역수지 적자가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며 "지난 20일까지 수출 중 자동차 부품이 전년비 감소세로 전환된 점과 원유 수입이 전년 동기비 54.8% 증가한 점 등이 특징적"이라고 말했다.

    그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사태에 따른 에너지 공급 불확실성으로 당분간 에너지 가격 부담이 지속될 전망이다"고 전했다.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무역 적자 흐름이 이어지겠지만, 적자폭은 1월에 비해 줄어들 것"이라며 "수출이 아직 견조한 추세를 유지하고 있지만, 유가 등 원자재 가격 급등으로 수입이 급증한 것이 무역수지 적자로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우크라이나 사태가 어떤 식으로든 해소될 경우 코로나19 확산세 진정으로 인한 보복 소비 등은 향후 국내 수출 사이클을 지지할 것"이라며 "이는 무역수지 적자 흐름을 단절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ss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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