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딜러 긴급진단] A은행 "패닉성 반응은 제한…제재효과 지켜 봐야"
  • 일시 : 2022-02-25 08:45:01
  • [외환딜러 긴급진단] A은행 "패닉성 반응은 제한…제재효과 지켜 봐야"



    (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A은행 FX 딜링 파트장은 예상치 못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도 달러-원 환율이 패닉성으로 반응하지는 않았다며 리스크의 전개 양상과 미국의 러시아 제재 수준 및 효과 등을 살펴야 한다고 전했다.

    특히,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통화정책 이벤트가 얼마 남지 않은 가운데 지정학적 리스크가 연준의 스탠스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A은행 파트장은 25일 연합인포맥스와의 인터뷰에서 "앞으로 전쟁의 전개 상황과 미국의 제재 수준, 우리나라의 제재 동참 여부 및 한국 산업에의 영향 등을 살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갑작스러운 군사행동에도 달러 유동성 상황이 괜찮았던 만큼 달러-원 환율은 비교적 차분하게 전개가 됐다"며 "일상적인 수준보다 조금 더 움직인 정도로 보는데 아직은 지켜보자는 심리가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미국의 구체적 대응이 나올지가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리스크 오프에 미국 국채금리가 하락했는데 이는 일방적인 달러화 강세를 어느 정도 완충하는 면도 있었다고 분석했다.

    그는 "우크라이나 사태 이후 미국이 급격한 금리 인상은 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며 "전면전으로 가기에는 양쪽 피해가 큰 만큼 물밑작업을 할 것"으로 예상했다.

    전일 개인이 국내 주식시장에서 주식을 대량으로 순매수한 점도 상황이 최악으로 흐르진 않을 것이란 기대가 작용하는 것이라고 해석했다.

    달러-원 환율 상단을 1,215원으로 보면서도 이 레벨이 뚫리면 기술적으로 1,240원까지는 열려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환율이 1,240원대 레벨까지는 가기 어려울 것"이라며 "중국이 아직 입장을 밝히지 않은 가운데 위안화는 의외로 안정적인 행보를 보이는데 이후 위안화 움직임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위안화가 발작하지 않는 한 환율도 전고점인 1,215원을 시도하는 수준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결국 미 연준이 우크라이나 사태를 어떻게 받아들일지가 핵심인 가운데 미국의 러시아 제재 방안이 실제로 효과가 있을지 살펴야 한다고 전했다.

    그는 "미국이 중국에 경제적 제재를 가할 때는 징벌적 관세나 화웨이 제재 등에서 효과를 봤지만, 러시아에도 그런 제재가 통할지 의문"이라며 "원유를 막아도 오히려 아쉬운 건 유럽일 수 있기 때문에 미국의 고민이 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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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s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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