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IFT는 무엇…러시아 제재에 사용 가능성 있나
  • 일시 : 2022-02-25 10:11:02
  • SWIFT는 무엇…러시아 제재에 사용 가능성 있나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면서 국제은행간통신협회(SWIFT) 결제망에서 러시아를 완전히 차단하라는 서방 동맹국의 요구가 커지고 있다.

    그러나 부수적 피해에 대한 우려로 SWIFT 결제망 퇴출 조처가 보류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4일(미국시간) 보도했다.



    ◇ SWIFT는 무엇

    SWIFT는 전 세계 은행들을 연결하는 금융 메시징 인프라이다. 벨기에에 기반을 둔 이 시스템은 회원 은행에 의해 운영되며 200개 이상의 국가와 지역, 그리고 1만1천개 금융기관에 걸쳐 매일 수백만건의 결제 주문을 처리한다. 이란과 북한은 차단된 상태다.

    러시아를 포함한 개별국에 SWIFT가 중요한 이유는 다음과 같다.

    국경간 금융은 무역과 외국인 투자, 송금 및 중앙은행의 경제 관리를 포함해 경제의 모든 분야에 매우 핵심적이다. 한 국가를 SWIFT에서 단절시키면, 이 모든 것에 타격을 줄 수 있다.

    그러나 각국이 이런 조치에 반대하는 것은 러시아에 천연가스 수출을 크게 의존하며 깊은 무역관계를 맺고 있는 유럽뿐만 아니라 세계 나머지 국가에도 경제적 타격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전직 미국 관리 일부는 이 조치로 러시아 경제가 심각하게 피해를 입을 수 있지만, 거대 석유기업과 같은 서방의 기업 이익에도 해를 끼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지난해 러시아의 국내총생산(GDP)은 1조7천억달러로 세계 12위의 경제 규모를 자랑한다.

    세계 경제가 지난 3년간의 팬데믹(세계적 유행병)과 인플레이션 상승, 공급망 불안, 동서간 정치적 긴장 고조로 인해 마비되지 않았더라도 글로벌 GDP의 2%와 세계 최대 원유 수출국 중 하나를 잃는 것은 심각한 타격이 될 수 있다고 매체는 말했다.

    또한 SWIFT를 무기로 사용하면 러시아와 세계 2위 경제대국인 중국이 개발하고 있는 SWIFT의 대안을 육성하는 것을 포함해 달러 중심의 글로벌 금융 시스템을 약화시킬 수 있다.

    이는 서방의 힘, 특히 제재가 제공하는 외교적 영향력을 약화시킬 수 있다.



    ◇ SWIFT 퇴출 대신하는 대응책은

    러시아에 대한 서방의 제재에는 새로운 천연가스 파이프라인을 중단하고 러시아의 부채 조달 능력을 저해하는 것 외에도 러시아의 다수 대형은행을 블랙리스트에 올리는 것을 포함해 러시아 은행 부분 자산의 대다수에 영향을 미쳤다.

    이런 제재를 통해 대상 기관과의 거래를 금지하고 달러화와 자금 조달에 대한 접근을 차단하는 것이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이날 제재를 발표하면서 동맹국의 노력이 본질적으로 SWIFT에서 러시아를 차단하는 것과 같은 것이라고 말했다.

    저널은 그러나 분명한 차이점이 있다고 지적했다.

    SWIFT는 정책 입안자들에게 외교적 유연성을 제공하는 표적 제재와 비교할 때 경제 전쟁 무기고의 곤봉(bludgeon) 같은 것이라고 매체는 말했다.





    sm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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