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수출입금액지수 상승세 지속…유가 등 원자재 상승 영향
(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1월 수출금액지수와 수입금액지수가 상승세를 이어갔다.
수출금액지수는 유가 상승과 전방산업 수요, 에너지 수요 확대 등에 상승했고, 수입금액지수는 국제유가와 천연가스 수입 가격 상승 등의 영향을 받았다.
수출금액지수는 15개월 연속, 수입금액지수는 14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한국은행이 25일 발표한 '2022년 1월 무역지수 및 교역조건'에 따르면 수출물량지수는 122.86으로 전년 동월 대비 7.7% 상승했다.
제1차 금속제품(-1.4%)이 감소했으나 중국과 아세안, 인도 등의 신산업 성장에 따른 반도체 수출 물량과 금액 증가로 컴퓨터, 전자 및 광학기기(15.2%)가 증가하고, 글로벌 제조업 업황 개선과 미국의 인프라 투자 확대로 기계 및 장비(13.6%)가 증가한 영향을 받았다.
수출금액지수는 134.94로 전년 동월보다 22.4% 상승했다.
유가 상승과 전방산업 수요, 에너지 수요 확대 등에 컴퓨터, 전자 및 광학기기(17.4%)와 화학제품(26.0%) 등이 증가한 영향을 받았다.
반도체 수출은 물량 기준으로 17.9% 상승했고, 금액 기준으로는 26.1% 상승하며 21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1월 수입물량지수는 135.72로 전년 동월 대비 10.2% 상승하며 17개월째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기계 및 장비(-16.9%)가 감소했으나 동절기 에너지 수요 증가에 광산품(38.5%)이 증가하고, 반도체 수출 호조에 대응하기 위한 메모리반도체 수입 증가에 컴퓨터, 전자 및 광학기기(9.6%) 등이 증가한 영향을 받았다.
수입금액지수는 166.70으로 전년 동월 대비 34.4% 상승했다.
국제유가와 천연가스 수입 가격 상승으로 광산품(109.6%)이 크게 늘고,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제1차 금속제품(40.8%) 등이 증가한 영향을 받았다.
한은 관계자는 "수입금액지수 증가에는 유가와 원자재 가격 상승이 크게 영향을 미쳤다"며 "유가는 지금의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상황을 보면 쉽게 떨어질 것 같지 않다"고 말했다.

1월 순상품교역조건지수는 수입가격(21.9%)이 수출가격(13.6%)보다 더 크게 오르며 전년 동월 대비 6.8% 하락했다. 9개월 연속 하락세다. 전월 대비로는 2.0% 상승했다.
순상품교역지수는 1단위 수출대금으로 수입할 수 있는 상품의 양을 지수화한 것이다.
한편, 11월 소득교역조건지수는 순상품교역조건지수(-6.8%)가 하락했으나 수출물량지수(7.7%)가 상승해 전년 같은 달보다 0.3%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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